새로운 희망을 가득 담고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에도 구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뜻 깊고 보람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항상 우리 서대문구의회의 의정발전을 위해 성원해주시는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1년은 사회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난히 갈등의 골이 깊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무상급식에 관한 오랜 논란 끝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렀으며,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등 노동현장의 문제에 이어 FTA 비준안 등 끊임없는 이슈로, 거리에서는 날마다 촛불을 밝히며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정치권의 냉철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이 여느 해보다 절실히 대두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고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는 길을 열어가기 위해, 치열하게 쇄신해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올해는 제6대 서대문구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3년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우리 서대문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의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함께 뜻을 모아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의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관내 각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제들과 크고 작은 민원사항들을 늘 접하면서도 예산과 법령의 미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하여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왔습니다. 따라서 지난 연말 정례회 기간 동안 우리 구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최대한 각계각층의 수요에 부합하고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고루 돌볼 수 있도록 예산을 배분하고자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구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조례를 지속적으로 개정해나가고 필요한 분야는 새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령 면에서도 동시에 뒷받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늘 구민의 여론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바르게 읽어서 의정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지난 해 보다 더 나은 서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올해는 정치권이 여느 해보다 분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갈등과 불신보다는 이해와 신뢰를, 분열보다는 화합을 지향하며, 다함께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2012년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듭되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새해에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위축되지만 말고, 오히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가 이미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지니며, 우리 주변의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구민 여러분의 성원이 우리 서대문구의회의 의정활동에 가장 든든한 격려가 되고 있음을 늘 기억하셔서, 새해에도 따스한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고
신년사 /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 해를 기원하며
서대문구의회 의장 황춘하
2012-01-16 16:55
서대문구의회 의장 황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