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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8대 기초의원을 만나다 / 나 선거구(연희동) - 김덕현 의원
sdmnews 옥현영 기자
2018-08-14 16:31
“말하기 보다 귀기울여 듣는 일에 열중하겠다”
등산, 테니스로 다져진 체력으로 지역 위해 일할 것
궁동산-구 성산회관 둘레길 조성해 주민 이동편의 확충
책읽고 공부하는일에 익숙한 김덕현 의원은 매일 출근해서 필요한 조례집이나 타 구역의 선진 사례등을 살피며 연희동을 위해 기초의원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고 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학원을 운영해온 경험을 갖고 있는 김덕현 의원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의회 사무실로 출근한다. 오랜기간 책읽고 공부하는일에 익숙한 김 의원은 매일 출근해서 필요한 조례집이나 타 구역의 선진 사례등을 살피며 연희동을 위해 기초의원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고 있다. 우선 말하기 보다는 듣는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김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8대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꿈이 이뤄졌는데 소감은?

□ 우선 선택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오랜시간 천연동에 거주했었기에 지방의원 출마를 결심하면서 연희동 지역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됐다. 겉에서 보던 연희동과 실제 접한 연희동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지역사정에 밝지는 안지만, 세심하게 마을 곳곳을 돌아보려고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연희동으로 주거지를 옮겨 주민들의 실생활을 직접 체험해 가면서 많은 주민들과 더 가깝게 만나고 싶다. 연희동 주민의 이웃이 되고 싶다.

■ 선거운동당시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다면?

□ 통일산악회 사무국장과 30년간 테니스로 단련된 체력으로 아침마다 안산과 궁동산을 찾았다. 하루 5만보를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다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도 매일 2만보를 걸은 것 같다. 지역을 다니면서 내 이야기를 전하기 보다는 주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했다. 또 주민들이 주신 민원은 일일이 메모해 의원이 되면 하나씩 해결해야 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대부분 호의적인 주민들이 많으셨고, 열심히 동네를 위해 일해달라는 격려를 많이 하셨다. 덕분에 그동안은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다. 선거운동기간의 경험을 의회 활동에 적용하고 싶다.

■ 의회개원 후 한달이 지났다. 첫 임시회를 겪은 소감은?

□ 우선 조금 실망스러웠다. 원구성과 집행부 선출과정에서는 지방정부 30년이 무색하리만큼 질서가 없는 모습에 놀랐기 때문이다. 선배 의원들께서는 『정치를 즐겁게 하라』고 조언해 주셨었다. 그러나 막상 개원을 해보니 보이지 않는 견제와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사실이 느껴져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또 첫 업무보고에서도 질문보다는 주로 듣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임했고, 업무를 알아야 질문도 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다. 또 이번 의회에서는 의정활동비와 해외연수 등 그동안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이 더 커쳤다는 생각도 한다. 열심히 배워나가겠다.

■ 8대 의회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우선 연희동에는 궁동산 둘레길을 조성해 놨지만, 선거운동기간동안 다녀본 별과 실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지 않았다. 아직 미완성된 둘레길을 궁동산에서 구 성산회관 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해 긴 거리를 둘러서 가야 했던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연희동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유공간이 없어서 아이들이 만나서 쉬고, 놀고, 또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고, 구 주도로 진행되는 청청축제를 주민과 청소년이 독자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싶다.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상시로 필요한 공기청정기 설치와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에어컨 확충 등 어려운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생활밀착형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