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8대 기초의원을 만나다 / 가 선거구 - 주이삭 의원
sdmnews 옥현영 기자
2018-08-14 16:09
30대 첫 초선의원, 유일한 바른미래당의 기대주
30년 서대문서 나고자란 토박이, 젊지만 정치경험만 5년
합리적인 구의원 행동조례 만들어 4년 뒤 평가 받겠다
30년 서대문서 나고자란 토박이, 젊지만 정치경험만 5년
합리적인 구의원 행동조례 만들어 4년 뒤 평가 받겠다
서대문구의회 최연소 의원인 주이삭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유일한 의원이기도 하다. 막 30대를 넘어선 젊은 나이지만, 대학 졸업후 바로 정치에 입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중앙의 젊은 정치인의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서대문구의회 첫 30대 의원이자, 바른미래당의 유일한 기초의원인 주이삭 의원은 차림부터 젊은 의원임이 느껴진다. 찢어진 청바지에 쪽빛 린넨 셔츠를 받쳐입은 주의원은 가장 막내지만, 정치경험은 5년차이자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공보단장으로 활동했다. 서대문구의회의 젊은피가 될 주의원이 꿈꾸는 4년은 어떤 모습일까? 직접 만나 들어본다.
<편집자주>
■ 8대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유일한 바른미래당 의원이다. 소감은?
□ 이번 선거는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1등 당이 되기위한 전략을 세우면서 사실 기초의원 선거의 참패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선거 기간동안 주민들을 1대1로 만나야 하는 출마 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원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당 행사에 함께해야 했기에 시간을 쪼개가며 개인기로 승부해야 했다. 또 외교안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민들의 민생보다는 중앙정치의 이미지가 지방선거로 흘러온 느낌도 없지 않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당선이라는 영광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한국당이 2명이 후보를 냈다는 점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고 본다. 당선후 새로운 인물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 선거운동당시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다면?
□ 무엇보다 젊다는 것이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갔던 것 같다. 일부 주민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뭐하러 정치하냐?』며 걱정해 주시기도 하셨고, 믿음직하다면서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해 주신 분들도 많았다. 태어나고 자란 충현동은 골목이 많고 좁은 경사지가 많아 걷기도, 차로 이동하기도 쉽지 않은 곳이어서 오염도 줄일겸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했다. 주민들 한분 한분을 직접 만날 수 있었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도 일일이 들을 수 있었다.
■ 의회개원 후 한달이 지났다. 첫 임시회를 겪은 소감은?
□정치는 갈등의 집합이라고 들었다. 당연히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정당별로 갖고 있는 이해관계가 있다 보니 소통의 방식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8대 의회 의원들중 막내이다 보니 다행히 좋게 봐 주셔서 갈등을 수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원들이 화합해야 잘못된 행정을 감시하고 주민의 대표자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다. 또 내부적으로 해외시찰과 관련해 찬반 의견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장려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보고, 단지 다녀와서 투명한 비용 사용 내역 공개와 의원 개인별 보고서 제출 등을 정례화 해 외유성 여행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본다.
■ 8대 의회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 나이가 어려 정치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지만, 대학 졸업전부터 재학했던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특성상 정책을 많이 공부하다 보니 정치입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졸업전부터 당시 국민의당 전신이었던 새정치 추진위원회 청년위원으로 활동했었다. 일관적인 복지정책이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고, 정치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구의원 행동조례를 만들어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심판받는 기초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 공약이었던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를 현실화 시키고 싶다. 주민과 집행부 모두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중앙에서 정치를 배워온 젊은 정치인이 어떻게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는지 열심히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