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소감을 한말씀 해주신다면?
■ 서대문구민을 위해 열정을 받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민여러분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상반기 의회 개원과 더불어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롭게 시작한 8대 의회의 성공적인 안착과 서대문의 발전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의정을 착실하게 이끌어 나가겠다.
□ 의장단 선거과정과 상임위 배정을 놓고 의원간 마찰이 있었다. 앞으로 의회 운영상 어떤 부분에 초첨을 맞춰 활동할 계획인가?
■ 의회구성이 더불어 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4명과 바른미래, 정의당이 각각 1석씩이다 보니 본의아니게 오해가 생겨 의장과 부의장 선출시 의원간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의원 간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제8대 1기 의회는 여 야를 떠나 15명의 의원들이 상호간 존중과 신뢰속에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를 통해 각 의원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또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렴해 의정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 8대 의회가 추진할 사업이나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 우리 의회는 15명의 의원중 초선의원이 11명이고 이중 여성의원 5분이 등원했다. 이번 의회에서는 7대 의외에서 갈등과 반목으로 실추됐던 의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의원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간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호간 의견을 존중하는 의회풍토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최근 국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우리 8대 의원들은 지난 9일 의원 총회를 열고 사용내역을 매월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 지방의회 무용론이 대두되기도 하고, 또 이런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이 중요하다. 가장 우선해야 될 것이 있다면?
■ 6.13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가 구의원이 왜 필요한가? 에 대한 질문이었다. 지방자치제는 지난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단식투쟁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민주주의의 완성이기도 하다. 지방자치제가 20년이 넘는 시점에서 그에 걸맞는 자율권이 부여돼야 하며,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약속을 지켜 지방분권을 확립해야 한다. 물론 기초자치단체 226개 중 각각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특성이 있으며, 재정여건도 다르다. 따라서 지방자치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지방의원들도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 의원들이 해외연수와 관련해 논란이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 초선 의원들이 선언을 통해 구민들의 세비로 진행되는 해외연수는 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는 해외비교시찰의 단편적인 면만을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비교시찰은 선진국의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특히 복지 선진국가인 스웨덴 등은 우리가 앞으로 배워야할 좋은 제도들을 많이 갖고 있는 선진 국가다. 지난 6대 의회에서 비교시찰 일정을 두고 의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많은 회의를 가졌던 기억도 있다. 앞으로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가장 긍정적인 해법을 찾아가겠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지방의회는 서대문 주민여러분의 삶과 매우 밀접하고 그만큼 주민들의 참여 여하에 따라 지방자치의 성패가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구민의 여망에 따르는 의정활동에 힘을 쏟아가겠다. 집행부의 엄정한 감시와 비판은 물론, 의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의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으로는 화합과 협력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또 열린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리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