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이번 6. 13 지방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광역단체장(서울시장), 기초단체장(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으로 구분해서 당선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우리 바른 미래당은 지금 창당한지 두 달 됐고 지방선거는 창당한지 넉 달만에 치르게 되는거라서 기본 하부 구조가 아직 완벽하게 조직되기 전에 진행되는 선거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몇 석이 목표다 하는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솔직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일단 광역단체장인 서울 시장은 우리 안철수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된다고 보고요, 안철수 후보가 서울에 바람을 일으킬 거라고 보고 안철수 후보가 일으키는 바람에 영향을 받아서 기초단체장도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구청장이나 시의원, 구의원 당선 몇 명 등 당선 숫자나 이런 것들은 결국 안철수 후보의 득표력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관점에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Q 바른미래당의 안철수후보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따라서 서울시장 선거가 최대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요. 서울시장 선거는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의 김문수 후보와 민주당후보의 대결구도가 되었습니다. 바른미래당 후보의 승리전략은 어떻게 수립하고 있는지요?
A 3자 구도라고는 하지만 저희는 안철수 후보가 야권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민주당 후보와 거의 1대1 후보가 될 거라고 전망을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김문수 후보의 경우는 물론 제1야당의 후보이기는 하나, 워낙 경기도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셨던 분이기도 하고요, 서울 시장 출마자체가 서울시민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봐서 결국은 군소후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죄송한 말씀이긴 하지만요(웃음).
결국은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1대1 구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바른 미래당 후보의 승리전략이라고 한다면, 지금 박원순 시장이 7년째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데 서울 시민들의 박 시장에 대한 또한 민주당 시정에 대한 피로감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이제는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 서울시민들 사이에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지지와는 별개로 서울이라는 도시가 굉장히 매크로폴릭한 대도시이고 굉장히 역동적인 대도시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시장이 10년 넘게 한다고 한다? 이런 것은 서울시민들이 받아들이기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또 민주당 시정에 대한 피로도와 함께 무언가 좀 바뀌면 좋겠다는 어떤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바른 미래당과 안철수 후보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7년 동안 박원순 시장이 남긴 것이 무엇이냐 할 때, 서울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것은 미세먼지 밖에 더 있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조금 실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우리가 파고 들어가면 바른 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금씩 조금씩 가져가고 있는 중입니다.
Q 결선투표를 하면 경선의 변수가 생길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편집자 주 : 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박원순 서울 시장이 후보로 확정되었고 경기도지사의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이 후보로 확정되었다)
A 저는 결선투표가 결과에 그렇게 영향을 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바른 미래당 후보로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상황이 민주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그러한 긴장이 이번 결선투표 도입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 시장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긴장을 하게 되면서 자기네 후보 선출과정에 흥행효과를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에서 결선투표를 도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경기도에 이재명 후보하고 전해철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친문, 즉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 전해철 후보를 세게 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한테 밀리니까 전해철 후보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경선 방식을 택하다 보니까 경기도에는 반드시 결선투표를 해야 되는데 후보 3명이 경쟁하고 있는 서울에서 결선투표를 안 한다는 것도 어색하잖아요? 그래서 서울까지 결선투표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하고 가까운 분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을 한다는 소문이 워낙 파다해서 그런 의심도 들기는 합니다. 어쨌거나 민주당에서 이러한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결선투표를 도입하게 된 것 같은데, 서울시 결선투표가 경선 결과에 결과를 바꿀 만큼 효과적이라 보지 않습니다.
Q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現시장에게 양보를 했던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양보를 받아야할 차례라고 말하는 여론이 있는데 ?
A 중차대한 선거를 두고 양보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유감이며. 서울 시장 선거가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닌데 양보에 의해 나오는 것은 서울 유권자인 서울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 서울 시민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건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안철수 후보 역시 양보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불쾌하신 것 같아요
Q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지방선거를 시작하면서 각 지역의 후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이번 서울 시장 선거 쟁점은 두 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시 유권자가 전국 유권자에 4/1에 육박하기 때문에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 재임 1년에 대한 평가의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임기 전반에 대한 중간평가의 시점은 아니지만 서울 시민들 의식 속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어떤 일을 어떻게 했나를 생각하면서 적임자를 서울 시장으로 선택할 것 같아서 그 문재인 대통령 1년의 평가의 의미도 있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7년에 대한 평가 점수가 그렇게 후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환경문제나 미세먼지로 인한 서울 시민의 생활이 거의 공포수준으로 가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미세먼지 대책이라고 내놓은 게 지난번에 돈 150억을 공중에 날린 일 등 앞으로 4년을 더 박 시장에게 서울을 맡기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좀 변화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쟁점은 박 시장한테 혹은 민주당한테 4년을 더 맡겨서 이 상황을 계속 더 연장 혹은 방치할 것 인가 아니면 이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인가가 쟁점이라 보고요, 서울시민은 이제 변화를 선택하지 않을까 그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물론, 일자리 문제도 심각합니다. 청년은 청년대로 힘든 상황이고요,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힘듭니다. 전국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어르신들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는데 복지는 채 못 좇아가고 있는 형편이지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더 많이 눈에 띄는 것 같고요. 서울시 각 구의 구청장후보로 나오신 분들이나 서울시 의원, 각 구 의회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신 분들은 지역에 부지런히 다니시면서 지역 주민들 문제, 고통 이런 것들을 좀 더 열심히 경청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철수 후보 캠프도 경청캠프라고 하던데 열심히 좀 듣고요. 그분들의 문제를 100퍼센트 다 해결은 못하더라도 정말 공감하고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갖고 있으며, 다음에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공감과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그런 캠페인을 펼쳐갔으면 좋겠습니다,
Q 지방선거도 주요하지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서울지역에 송파구와 노원구 2개 지역이 있습니다. 노원지역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사퇴한 지역인데 승리 전략은 무엇인지요?
A 그런데 묘하게 송파을도 국민 의당 최명길 의원지역이고 노원구는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가 사퇴한 지역이라서 공통점이 있는데 저희 바른미래당에서 사실은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한 박종진 전 앵커(채널A) 그분이 지금 송파구에서 열심히 후보로 뛰고 있고, 다음에 노원에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노원병 지역은 원래 2년 전 총선에서 구 바른 정당 출신의 이준석 당시는 새누리당 후보였지만 이준석 위원장이 안철수 후보랑 같이 겨뤘던 지역인데 이준석 위원장이 몇 년째 열심히 표밭을 갈아 왔습니다. 그곳도 안철수 후보에 대한 향수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바른미래당 후보가 선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준석 위원장이 2~3년 전부터 지역 조직화도 하고 했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노원의 경우는 이준석 위원장이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또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는 상황이 되니까 여기는 정말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상대인 민주당 후보도 노원 구청장 3선한 후보다. 아마 굉장히 구청장으로 잘 하셨던 분이라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송파을의 박종진 앵커가 지금 50이 안된 젊은 후보이고 또 대중적인 인지도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 지역이 역대로 보수당 후보를 선택을 했지만 또 이렇게 개혁적인 성향도 굉장히 강해요. 거기도 이제 재개발되고 이러면서 중도 합리적 보수 이런 중산층들이 많이 유입이 됐기 때문에 거기 지역에 사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과거 무조건 보수당만 찍던 그 투표행태하고는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도 충분히 해볼만해서 우리는 그 지방선거도 지방선거지만 서울지역의 재보궐 선거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