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한달 반여 앞두고 각 정당의 서울시당이 공천심사를 마무리 하면서 후보자들이 대부분 확정됐다.
서대문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는 당초 경선이 예상됐으나 문석진 현 구청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문 구청장은 8일 지역 언론사들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11일까지 구청장으로의 활동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후 얼굴알리기에 나섰던 전 서울시의회 박운기 의원은 경선이 좌절되자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지난 26일 단수공천이 확정되면서 선거사무실을 정리하고 백의종군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4월 말 현재까지 구청장 후보와 관련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구청장 예비후보로는 제7대 서울시의원을 지낸바 있는 하태종 YMCA학교사랑연합이사장이 3월5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후 활동을 시작했으며, 3월 19일에는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학장을 지낸바 있는 안형준씨가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뒤를 이어 공무원 사무관을 지낸 구수회 관청피해자모임(다음 포털사이트) 대표도 4월 9일 예비후보로 등록 한 상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측은 아직 경선이나 공천여부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주내 결과를 내 놓을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이은석 전 서울시의원이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연희동에 사무실을 개소했으나 공심위 측이 후보 확정에 대한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서대문 4개 선거구에 각 1명씩 선출하게 되는 광역의원 후보들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개 선거구 모두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서대문1선거구는 현 서울시의원인 신원철 의원과 같은동을 선거구로 하는 가선거구의 현역 구의원인 류상호 전 의장의 경선이 확정됐으나 류상호 의원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원철 현 시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서대문2선거구(연희동, 홍제1·2동)는 구의원 비례대표 출신인 김혜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더불어 민주당 공심위가 김호진 현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단수공천했다. 또 서대문3선거구(홍제3동, 홍은1·2동)는 여성 전략공천지로 일찌감치 올댓스피치앤컨설팅 대표인 이승미씨를 단수로 공천했다. 4선거구(남·북가좌동)역시 현 서울시의원인 조상호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한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11일 광역의원 모두 단수로 공천하면서 후보를 확정지었다.
서대문1선거구는 구의회 2·3·4대 3선의원을 지낸바 있는 이기봉 후보(68세)를, 서대문2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중앙 대학생 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성호 후보(28세)를 단수로 공천했다. 여성전략공천지인 서대문3선거구에는 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정보미 후보(31세)를, 4선거구에는 KC대학교(구 그리스도신학대학교)전임교수인 이득규 후보(41세)를 낙점했다.
바른미래당 광역의원 후보로는 2선거구에는 바른미래당 서울시당 청년부대변인출신의 박병주 후보(26세)를 공천했다. 3선거구에는 현 서울시의원으로 활동중인 문형주 의원을 공천하고, 4선거구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당대표 정책특보인 안일식 후보(56세)를 단독으로 내세운다. 안일식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바른정당 지방자치 특보로도 활동해왔다.
하지만 1선거구의 광역의원 후보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민중당에서도 서대문1선거구에 전진의 후보(31세)가 광역후보로 단독 출마한다. 전진의 후보는 서울청년민중당 집행위원으로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또 2선거구에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용원 씨(41세)의 본후보 등록 여부에 따라 후보군이 늘어날수도 있다.
<관련기사 2면>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