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서대문구는 지난 2월25일 남가좌2동 척사대회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정월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마을의 주민들은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며, 시절음식을 나누고 공동체의 행운과 풍요를 빌고, 마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한다.
특히 대보름 당일인 지난 3일에는 6개동에서 척사대회가 열려 주민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윷놀이는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치러질 6.13지방선거를 반영하듯 각 정당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출마를 결심한 예비후보자들이 동을 돌며 주민들과 눈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가재울 초등학교 옆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남가좌1동 척사대회에는 아파트 거주 가족들이 참여해 윷놀이는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북가좌1동 해담는 다리 앞에서 진행된 척사대회에는 두부와 국밥, 김치전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동네 잔치를 연상케 했다.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된 신촌동 척사대회에는 다트판이 등장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월대보름 도심속 주민이 함께 모여 명절을 보내고, 마을 단위 놀이를 하며 공동체로서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은 소중한 마을의 경험으로 기억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