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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강평장 자유한국당 갑 구의원 전원 불참
sdmnews
2017-12-20 13:16
썰렁한 행감강평장, “주민보다 당 행사 우선인가?”

지난 12월11일 서대문구청에 마련된 행정사무감사장에서는 지난 12월 4일부터 8일간에 걸친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한 강평이 열리는 날이었다.
오전 11시 강평시간을 앞당긴 행정복지위원회 행감장에는 박경희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의원만이 배석했을 뿐 하루 전날 모친상을 당한 황춘하 의원과 서대문갑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보이지 않았다.

행정사무감사를 강평을 듣기 위한 해당 국장과 과장들은 이미 자리를 강평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강평 끝에 박경희 위원장은 『당 행사로 인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강평장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으나 강평은 시작 30분 만에 끝났다.
행정사무감사는 서대문구의회의 1년 회기중 집행부를 감시하고, 결산과 내년 사업예산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의원들은 개별감사를 통해 지적할 부분은 모두 지적하고, 마지막 강평만 남겨 놓은 상태였으나 당행사를 이유로 강평장에 불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오후 2시에 열린 재정건설위원회 강평장 역시 자유한국당 서대문갑 소속 의원은 불참한 상태였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는 같은날 10시부터 자연사박물관과 도시관리공단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서대문구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기간동안 지역 행사 일정이나 외유 일정을 잡은 구청 간부들을 질책하며 구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정반대의 상황이 빚어지면서 기초의원들이 당 행사를 우선하고 지역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서도 자유로울수 없게 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