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축사
창간24주년 축사 / 통찰과 혜안으로 나침반과 거울의 역할 다해
sdmnews
2017-11-20 16:24
다가올 사반세기로부터 나날이 도약하며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서대문구청장 문 석 진

삶에 있어 「시계」보다 더 필요한 것이 「나침반」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 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 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또 나침반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수시로 돌아볼 수 있어야 과오를 바로잡아갈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으로 나침반과 거울의 역할을 잘 맡아 온 「서대문사람들」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바른 목적을 가진 사회, 자기반성과 검증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야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주체가 언론입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매체들이 있지만, 「서대문사람들」은 「따뜻한 이웃, 성실한 기사, 신뢰받는 신문」이라는 사훈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람에 대한 희망과 독자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저널리즘을 구현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독자들에게 「서대문사람들」의 정체성을 뚜렷이 각인시켜 주었음은 물론입니다.

지방자치가 정착하며 각 지역마다 그곳 나름의 다양한 이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차원의 거대 담론에 묻혀 언론을 통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에 「서대문사람들」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큽니다.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특구 조성」 등 민선 6기 후반부 서대문구가 중점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도 지방정부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발전지향적인 정책, 구민 참여는 물론, 지역 언론의 비전제시와 지적이 있어야 제대로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사람들」이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길 바랍니다. 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소통의 중심이 되는 언론, 바람직한 지역의제를 창출하고 지역 이슈를 합리적으로 점검 분석하는 언론, 우리 사회 소외된 분들의 권익에 관심을 기울이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귀감이 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억울한 사연은 풀어주며 가려운 곳은 시원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서대문사람들」 창간 24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온 창간 사반세기와 30주년, 50주년 나아가 그 이상을 향해 나날이 도약하는 가운데 독자들이 더욱 기다리고 사랑하며 신뢰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객관성, 진실, 공공선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앞으로도 격조 높은 언론으로 지역사회에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서대문구청장 문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