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신문사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대문사람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주민들에게 지역의 이슈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막중한 역할을 가지고 창간되었으며, 「따뜻한 이웃」, 「성실한 기사」, 「신뢰받는 신문」을 사시(社是)로 하여 1993년부터 지금까지 24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역의 면면을 비춰주는 지역민들의 손거울이 되어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신문사들의 귀감이 되는 바른 지역언론의 모습으로 서대문을 밝고 희망차게 일궈내는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그간의 노고와 24년이란 세월의 무게에 경외감을 느끼며 깊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방정부 수준으로 지방분권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출범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는 내용을 포함한 지방분권 관련 내용을 새 헌법에 담겠다고 밝혔을 정도로 지방분권, 지방자치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합니다. 사회 전반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서대문사람들신문사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정책과 사업은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에서 더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듯이 언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사회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현안을 면면히 꿰뚫는 보도를 통해 지방자치가 올바르게 정착하는 것에 힘을 보태주시고, 지방 권력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감시와 비판의 시선으로 지켜보며 견제할 수 있는 건전한 언론으로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분초단위의 새로운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지역 신문사로써의 24년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 감히 짐작됩니다.
그동안 서대문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대문의 굳건한 정론지로 자리하여, 지역 주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 건전한 지방자치문화 정착의 촉매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서대문사람들신문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국회의원 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