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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우리 천문과학의 역사’ 특강
sdmnews
2017-11-08 16:22
옛 그림 속 천문 현상 등 흥미로운 내용 다뤄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강환)이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우리 천문과학의 역사, 고(古)천문학」이란 주제로 4회에 걸쳐 연속 특강을 연다.

첫 강연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가 우리 역사 속 천문 관련 기록들과 이 기록이 갖는 천문학적, 민속적, 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이용복 교수는 옛 그림과 글 속에 나타난 해, 달, 별의 천문현상과 그 사실성 여부에 대해 강의한다.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이용삼 교수는 만 원 권 지폐에 그려진 혼천의 등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각종 천문의기(天文儀器)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경희대학교 사학과 구만옥 교수는 조선 후기 천문역산학과 황윤석, 정철조, 홍대용, 서호수, 이가환 등 18세기 사대부 천문역산가(天文曆算家)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과학 강연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마다 60명씩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당 1만5000원, 4개 강좌를 모두 신청하면 5만 원이다.
수강 신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330-8856)로 하면 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강환 관장은 『고(古)천문학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천문과학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호기심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세상과 통하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진화론, 우주생물학, 과학사, 고생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최초의 종합자연사박물관으로 3만 6000여 점의 다양한 표본을 시대별로 전시하며 생생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교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연령에 맞춘 「박물관 투어」도 운영한다.
시설은 중앙홀, 인간과 자연관, 생명진화관, 지구환경관, 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가상체험실, 교육실, 수장고, 표본제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