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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vs정수기vs생수, 어떤 물이 가장 안전할까?
sdmnews
2017-11-08 12:23
아리수, 건강에 좋은 PH 7.1 약 알칼리성 물
음용 수돗물공급 위해 노후급수관 개선공사비 지원
박영헌 소장 서울특별시 서부수도사업소
최근 우리가 마시는 물중에 어떤 물이 가장 안전한지, 또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마실 수 있는 물은 크게 세 가지다. 수도꼭지만 틀면 바로 나오는 수돗물, 갖가지 부가 기능까지 갖춘 정수기,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생수라 불리는 먹는 샘물이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 물 중에 과연 어떤 게 제일 안전할까?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와 시판 생수, 역삼투압식·중공사막식 정수기 물 등에 대해 수질검사를 했는데, 정수기에서는 일반세균이 검출됐고, 생수는 뚜껑을 개봉한 뒤에 두면 일반세균이 증식했고 햇빛에 오래 노출될 경우 페트병에서 알데하이드 종류의 냄새가 물에 배어 물맛이 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염소로 살균한 수돗물은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수돗물에 포함된 염소는 극소량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냄새가 싫다면 한동안 받아놓고 먹거나 끓여먹으면 된다.

그렇다면 수돗물과 정수기물, 생수 중에서 건강에 가장 좋은 물은 무엇일까?
건강에 좋은 물은 약알칼리성을 띠고, 칼슘과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실험 결과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수소이온농도(pH)가 7.1로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었는데 비해 역삼투압식 정수기물의 pH는 6.3으로 약산성을 띠고 있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미네랄의 경우에도 서울의 수돗물이 다른 물에 비해 뛰어났다. 미네랄 함량과 비례하는 물의 경도를 놓고 봤을 때 서울의 수돗물은 평균 45mg/L로 국산 생수의 평균 경도인 39mg/L보다 높았고 역삼투압식 정수기는 정수기능은 좋으나 걸러진 물의 경도가 2mg/L에 불과해 건강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대부분 걸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물에 비해 수돗물이 건강 측면에서도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 결과인 것이다.

거기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지난해 10월에는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이르는 아리수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이 국제표준기구로부터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인증을 받았다. ISO22000인증은 식품의 생산과 제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규격이며, 엄격한 위생관리와 제품 안전성이 보장돼야 획득할 수 있는 국제기준이다.

수돗물이 이렇게 깨끗하고 건강한 안전식품으로 인정받기까지 우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의 수돗물을 책임지는 서부수도사업소의 노력도 한 몫을 했다.
먼저, 서부수도사업소는 수질 향상을 위해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0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사업은 작년에 2765가구, 통산(07~16) 2만5699가구가 그 혜택을 보았고 올해도 2000가구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리수가 좋은지 알면서도 음용하기가 꺼려지는 주된 이유가 오래된 배관에 대한 불신이란 걸 생각하면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관내 주민들이 몸에 좋고 깨끗한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게 만들 계기가 될 것이다.

94년 4월 이전에 신축된 주거용 건물에 한하여 단독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는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서부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또 서부수도사업소는 관내 각 가정의 수돗물이 정말 안전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해주는 무료수질 검사,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작년 34910가구의 수돗물 품질을 확인해주었고 올해 역시 37500가구를 목표로 20명의 품질확인제 조사원이 열심히 두발로 뛰고 있다. 옥내 배관을 교체하고도 우리 집 수돗물 안전이 걱정된다면 무료수질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