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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한 ‘교육선진국 향한 담대한 토론’
sdmnews 옥현영 기자
2017-09-29 16:40
“대학만 가면 인생이 달라지는 시대 지났다”
일등주의, 암기식 교육 탈피 오직 한사람 위한 교육필요
67.8% 사교육, 주당 6시간 학원수업, 스트레스 극대
지난 15일 서대문구를 찾은 조희연 교육감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서울시 조희연교육감이 지난 15일  서대문을 찾아 학부모들과 함께 「우리아이 진로 우리손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조희연 교육감은 준비해온 자료를 통해 교육선진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발제 화두로는 『품격있는 사회가 곧 잘사는 부를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강서특수학교와 같은 갈등은 건전한 진통을 통해 앞으로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며 이런 갈등을 뛰어넘어 더 넓게 보고, 한단계 앞서나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내의 2200개 학교의 운영위원회가 만들어 졌다. 그동안은 학부모들이 주눅든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당당하게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고 있어 사실 현장에서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의 애로가 많다』고 소개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도 선진국형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큰 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는 외국에서보면 손꼽히는 교육선진국이지만, 사교육 왕국이라는 어두운 뒷면이 있다. 아이들 교육의 80~90%는 공교육의 비중이 커져야 하며 나머지 10~20%는 사교육이 보강해야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고 말한 뒤 그 예로『학교에서 자는 아이들을 보면 3가지 유형이 있다. 에너지 절약형 취침으로 학교에서 못잔 잠을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 자포자기형 취침으로 어차피 모르니 자는 취침, 또 소망불일치 취침으로 춤을 추고 싶은 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경우 흥미를 잃어 자는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아이들은 사교육 참여율이 67.8%나 되고 주당 6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며 연간 사교육비로 18조1000억이 쓰인다는 결과가 있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의 학업스트레스는 50%를 넘어서고 반면 학교생활 만족도는 18.5%에 그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 서울의 교육은 과거를 뛰어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혁신이 필요하며, 그동안 일등주의, 암기식, 학교권위주의, 교육 불평등의 낡은 교육제도가 만연했다면 앞으로는 오직 한사람을 위한 교육, 창의교육, 학교민주주의, 교육평등이 시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진정한 창의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