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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문학창작촌 스위스 시인 일마라쿠자 낭독회
sdmnews
2011-11-14 15:01
10일 저녁 7시 문학미디어랩, 작가와의 대화시간 가져
일마 라쿠자는 스위스의 현역 여류작가다. 1946년 슬로바키아에서 슬로베니아인 아버지와 헝가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77년부터는 타고난 어문학적 재능을 발휘하여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문학작품을 다수 독일어로 번역 출판했다. 또한 『노이에 취리혀 짜이퉁(NZZ)』 신문과 『디 짜이트(Die Zeit)』 주간지의 중동부유럽 문학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자신의 시, 소설, 에세이를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다. 현재 독일 언어문학예술원 회원이며 취리히에 살고 있다.

서울시창작공간 연희문학창작촌은 오는 11월 10일 저녁 7시, 문학미디어랩에서 스위스 시인 일마 라쿠자(Ilma Rakusa)의 낭독회를 갖는다.
낭독회에서는 한국과 스위스의 문학을 소개하고 시, 소설, 산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일마 라쿠자는 1946년 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났으며 시, 소설, 산문, 번역서 등을 출간하고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격월간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김광규 시인의 특별기고로 「침묵이 깃들고」, 「레닌그라드에 눈이 내렸어요」 등 7편의 시가 「우리 시」에 「수집벽」, 「아틀라스」 등 산문 2편이 소개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연희문학창작촌은 지난해 독어권 문단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소설가 크리스티안 크라흐트의 낭독회를 마련했고, 옌리(중국, 시인), 주노 디아스(미국, 소설가) 등 다양한 문화권의 우수한 문학작품과 세계적인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세계 문학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낭독회에서는 번역작품 낭독에 오늘의 작가상, 녹원 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광규 시인이 참여한다. 또 통역에는 김진혜씨가 수고를 맡는다.
낭독회는 또 연희문화창작촌 입주대표작가인 황학주 시인의 환영인사와  토머스 쿠퍼 주한 스위스 대사의 축사, 일마 라쿠자의 「레닌그라드에 눈이 왔어요 외 산문집 「더 넓은 바다 Mehr Meer」, 「수집벽 Vom Sammeln」과 「아틀라스 Atlas」의 낭독시간이 이어지면 청중과의 대화와 리셉션으로 진행된다.

일마라쿠자의 작품으로는 1982년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소설 「섬」을 간행한 이후 「리마바」 등 3권의 소설집을 냈고, 9행시 90편을 수록한 시집 「만물에 선 하나 긋기」(1997)와 」사랑 뒤의 사랑」(2001), 산문집 「보다 천천히」 (2005), 「더 넓은 바다」(2009), 그리고 5권의 에세이집을 펴냈다. 왕성한 문필활동을 통해 페트라르카 번역상 (1991), 라이프치히 도서상 (1998), 아달베르트 폰 샤미소 상 (2003), 스위스 문학상 (2009) 등 주요 문학상 및 학술 창작 지원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에는 여러 종족과 언어가 공존하는 유럽 문학의 다양성이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