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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에는? ‘다 혼자 산다?’ 1인가구 급증
sdmnews
2017-09-11 19:51
2045년 인구비중 가장 높은 곳 강원도, 낮은곳 울산
출처 :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

작년 한 해 유행했던 혼자 시리즈(혼술, 혼행, 혼밥 등)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세태가 낳은 현상들이다. 이런 현상에서 발전해 최근 마트, 편의점에서는 소용량, 소포장 상품과 간편식 등의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알맞게 먹고 남기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 토막 포장 생선, 1인분 포장 고기, 조각 수박, 컵과일, 간편 도시락 등 혼자 먹을 양만큼만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고, 또 1인용 전기밥솥, 초소형 세탁기, 냉장고 등 혼자 사용하기 편리한 가전제품들도 인기다.
이런 현상들은 혼자 혹은 둘이 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얼마나 증가할까?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을 살펴보면 가족으로 이루어진 친족가구 비중은 2015년 71.6%에서 2045년 62.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가구유형은 「부부+자녀가구」가 32.3%(613만2000 가구)로 가장 많고, 1인가구 27.2%(518만 가구), 부부가구 15.5%(295만 2000 가구)등의 순으로 많았으나, 2045년에는 1인가구 36.3%, 부부가구 21.2%, 부부+자녀가구 15.9%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45년까지 1인가구와 부부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고, 부부+자녀가구의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인가구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2015년 27.2%(518만 가구)에서 2045년 36.3%(810만 가구)로 9.1%p(291만 9000 가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시도별 1인가구 규모를 한번 살펴보자.
2045년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강원도(40.9%)다. 강원도는 1인가구 구성비가 2015년에도 31.2%로 가장 높았고, 2045년에도 40.9%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예측대로라면 2045년 강원도에는 10가구 중 4가구가 1인가구가 되는데. 이런 추세로 1인가구가 점차 늘어난다면 전통적인 가구 구성비가 완전히 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낮은 시도는 울산으로 30.6%이며, 그 외 모든 시도에서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2045년 평균 가구원수가 가장 많은 시도는 어디일까?

약 30년이 후인, 2045년에는 최고 2.25명(세종)에서 최저 1.89명(강원)까지 평균 가구원수가 줄어들고, 강원을 포함한 전남, 경북,충북 등 4개 시도에서 평균가구원수가 2명 미만이 될 전망입니다. 평균가구원수 2명 미만의 지역은 단순히 「혼자 사는 것」이 아닌 고령화로 인한 1인가구가 아닐까?

갈수록 늘어나는 1인가구를 막을 수는 없다. 이미 사회적으로는 1인가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시설 등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1인가구를 위해 작은 평수의 아파트 분양을 장려하기도 하면서, 증가하는 1인가구를 배제하지 않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주변에는 혼자 혹은 둘이 사는 모습을 익숙하게 볼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계속 될수록 1인가구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혼자 사는 삶이 증가한다고 해서 팍팍한 세상을 혼자 헤쳐나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서로 서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고, 서로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웃 사촌」이나 함께 노후를 같이할 친구가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          

<자료제공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