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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300팩, 꽁꽁얼린 생수로 더위 잊어
sdmnews 옥현영 기자
2017-08-03 17:24
홍제새마을금고 해밀봉사단 수박, 생수 봉사
에어컨 없이 생업중인 인왕시장 상인들과 나눠
홍제동새마을금고 해밀봉사단과 이사진들이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 없이 영업중인 인왕시장을 찾아 수박과 얼음생수를 전달했다. 사진 중앙은 정호영 이사장(왼쪽)과 인왕시장 상인회 이재석 회장(오른쪽)

수은주가 36도를 오르내리던 지난 2일 무더위속 에어컨 없이 영업중인 있는 인왕시장에 반가운 이웃들이 찾았다.
홍제새마을금고 운영진(이사장 정호영)과 해밀봉사단(회장 최석화) 회원들이 시원한 수박 300팩과 밤새 꽁꽁얼린 얼음물을 상인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 것.

해밀봉사단은 지난 4월 1일 홍제동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모여 발족한 봉사단체다.
현재 4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발족 후 첫 행사로 지난 5월 홍제새마을금고 본점과 2동, 인왕시장 지점을 돌며 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국수나눔 행사를 가졌다.
최석화 회장은 『폭염 속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인왕시장 상인들에게 힘내시라고 수박을 썰어 포장하고, 물을 얼렸다. 처음 하는 행사여서 상인들의 반응이 좋으면 해마다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이사장은 『해밀은 비가 온 후 맑게 개인 하늘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 홍제새마을금고 일반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오늘 인왕시장 상인 격려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갑작스런 선물에 상인들은 활작 웃으며 화답했다.

이재석 상인회장은 『에어컨 없이 여름 장사를 하다 보니 손님도 없고 힘들었는데 뜻밖의 선물에 행복해 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제동 새마을금고는 총 회원 1만8000명에 자산 1100억원의 금고로 홍제동 이웃의 서민금고로 자리잡아오고 있다.
해밀봉사단은 오는 가을 김장봉사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김장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