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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과정에서 부상당했다” 주장 규탄 기자회견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11-25 17:49
북아현1-3 상가세입자철거대책위 “용역강패 폭력 철거했다”
조합측 “세입자 보상액 2-3배 추가 요구, 조합원 부담만 커져”
지난 14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는 북아현 1-3 뉴타운 재개발 지역 상가세입자 철거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14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는 북아현 1-3 뉴타운 재개발 지역 상가세입자 철거대책위원회(김기수 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장에는 민주노동당 이상훈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진보신당 정성만 사무국장, 전국뉴타운재개발비대위연합 강성윤위원장, 명동상가세입자 지원대책위원회 이근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북아현1-3 재개발지역상가세입자 철거대책위원회 김기수 위원장은 『최근 북아현1-3구역은 철거용역들이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전국 뉴타운재개발비대위연합 강성윤 위원장은 『예전에는 재개발을 하면 대박이 난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다르다. 원주민의 90% 이상이 쫓겨나고 있으며 재입주하는 10% 역시 원래 재산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과 같은 결과를 겪고 있다』면서 『이런 불필요한 개발은 관련 공무원과 시공사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지속하고 있을 뿐 시민들은 피해만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아현 1-3의 철거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 상인은『지난 11일 철거에 항의하는 농성중 상가 안에 아내가 있는데 포크레인이 철거를 감행하다 콘크리트에 깔리고 대못이 박히는 상해를 입었다』며 『야만적인 강제철거를 중단하고 상가세입자를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북아현1-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수웅)측에서는 『상가세입자 철거대책위가 주장하는 것처럼 사람이 안에 있는데 철거한 것이 아니다. 이미 명도소송이 진행, 집행관이 법적절차를 했음에도 불법으로 다시 점거, 강제이주 집행 과정에서 환풍기에 발을 긁힌 것』이라며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좋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조합은 법적근거에 의해 기존 보상금이 적다고 해 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제기한 부분까지 다시 추가해 충분한 손실보상액을 제시한 것임에도 그에 2-3배 더 많은 영업보상을 원하며 이같은 기자회견까지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조합측은 『우리 구역은 상가만 530여세대나 돼 영업세입자 이주 비용으로 100억원을 예측했으나 실제 집행된 보상금액은 2.5배나 많았다. 이에 조합측도 엄청난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입장에서 또 추가로 더 많은 보상금을 요청하는 것은 소수를 위해 다수의 조합원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조합측은 상가세입자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 후 구청공무원 입회하에 간단한 면담을 거쳤으며, 상가세입자대책위가 주장하는 금액이 너무 과해 다시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