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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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갤러리 문화 공간 서울에서 만난다
sdmnews
2017-06-28 17:27
각 자치구별 특색있는 책, 공연, 전시 만날 수 있어
이동없이 한자리, 한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만끽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 지난해 문 연 복합문화 공간 `북파크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보거나 무료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한자리에서 일석이조 문화생활이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한 다음 카페나 식당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문화생활을 영위해왔다. 그러다 보니 관람료와 커피값, 식사 비용까지 계산하면 문화생활 한 번 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찮은 것이 사실. 요즘은 자리 이동 없이 한 공간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이른바 복합 문화 공간이 들어서며 소규모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비용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 서울의 복합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책으로 전시 즐기기>>
서점과 북 카페가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이 아닌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것. 전시와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도 있다

북파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는 공연장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12월, 이곳에 대형 북 카페가 들어서 많은 이의 시선을 끌었다. 블루스퀘어 2층과 3층에 위치한 「북파크」가 바로 그것. 북파크의 특징은 과학 도서를 테마로 한다는 점이다. 국내외 양질의 과학 도서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오스 재단에서 만들었는데, 과학을 친근하게 여기고 과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과학 강연이나 미니 콘서트도 연다. 갤러리를 갖추고 있어 전시도 관람할 수 있고, 북 카페답게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많다. 공연장을 찾았다가 북파크를 처음 방문한 이근욱 씨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화 나들이가 된다고 말한다.
(문의  02-6367-2018 )

공상온도
카페와 펍을 기반으로 한 문화 공간인 「공상온도」는 홍대 앞 특유의 개성과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카페 입구는 플리마켓으로 꾸며 문구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매달 특색 있는 전시와 공연을 주최한다. 카페에서 열리는 전시인 만큼 일반 갤러리와 달리 실험적 방법을 추구하는 게 특징. 함현희 씨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끔 이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독립 출판물을 판매해 여느 서점에서 만날 수 없는 각양각색의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홈페이지(www.gongsangondo.com )에서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36-0247 )

아이다호
망원동에 위치한 「아이다호」는 카페와 펍으로 운영하는데, 작품을 전시하거나 파티와 공연을 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망리단길이 뜨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나 알록달록한 조명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에 마련한 워크룸은 아티스트의 작업 공간 또는 문화·예술 관련 워크숍 장소로 운용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디제잉 클래스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70-8871-0412 )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상영 시간은 오후 2시.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대사와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알려줘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휠체어석을 갖춘 게 장점. 영화는 무료 관람이고, 상영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 문의 02-724-0274 )

수애뇨339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수애뇨339」. 「수애뇨」는 스페인어로 꿈을 의미한다. 김재선 씨는 예술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누구나 오갈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꿈꾸며 이곳을 설립했다고 말한다. 수애뇨339는 갤러리와 카페,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장에서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린다. 전시 공간은 여느 갤러리와 달리 야외에도 자리를 마련해 가족과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도 좋다. 5월에는 4명의 작가가 <잔의 깊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379-2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