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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재의 산실 ‘서대문어린이축구단’
sdmnews 옥현영 기자
2017-06-02 15:44
U-20 조영욱 선수 배출, 프로리그에만 5명 진출
서울시 25개구 어린이 축구팀서 우승 놓친 적 없어
대기자 많아 지난해 부터 정원 50명으로 확대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전경기 풀타임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조영욱 선수는 안산초등학교 5학년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에 입단해 처음으로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웠다.

2017년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신태용호 골잡이로 전경기에 출전, 모든 경기마다 풀타임을 뛴 조영욱(18,고려대)선수는 서대문구 어린이축구교실 출신이다.
조영욱 선수는 U-20 월드컵 코리아 전에서 4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했고 확고부동한 주전 공격수로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남들에 비해 축구를 늦게 시한 조 선수는 보통 다른 선수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축구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안산초등학교 5학년 때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축구교실에서 본격적으로 볼을 차기 시작했다.
서대문구가 2000년 부터 운영해 온 어린이 축구교실은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모델을 채용하고 있다. 구는 축구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002년부터 축구단을 이끌며 15년째 지도해 온 김우석 감독은 그간 1000명이 넘는 축구선수를 길러냈다. <인터뷰 http://www.esdmnews.com/board_view_info.php?idx=68138&s_where=&s_word=&page_num=&seq=134>

조용욱 선수도 그 중 한명이었다. 『공부도 잘했고, 머리도 좋았던 선수였다』는 조 선수는 축구를 하기 위해 구산중학교로 진학할 때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지만 언남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문전 앞에서의 집중력과 위치선정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고1 때부터 주전으로 나선 조영욱은 각종 대회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 후 조영욱 선수는  2015년부터 대한민국 U-17 축구 청소년 대표, 수원 JS컵 U-19국제청소년 축구대회 청소년 대표, 2016 아시아 축구연맹 U-19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를 거쳐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까지 착실히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 후배들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도,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갖는 등 김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 김우석 감독언 『어린이 축구단 출신중 현재 15명 가까운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나가기 위해 선발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6명의 아이들이 축구 중학교로 진학했다』고 전한다. 25개 어린이 축구단중 거의 독보적인 기록이다.

서울시대회에서 우승컵을 놓치지 않았다는 서대문어린이 축구단은 미래 축구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지도자들은 시간강사로 등록돼 열악한 대우를 받으며 아이들을 지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다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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