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대문경찰서(서장 이수경)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이 지난 5월 26일 서대문경찰서 2층 예지관에서 열렸다.
연희, 연가, 북가좌, 금화, 홍은, 고은, 홍제초 등 7개 학교 3920명이 활동중인 녹색어머니회는 2017년을 맞아 홍은초등학교 안이화 녹색어머니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추대하고 북가좌초 김미옥 회장을 총무로 연희초 임성희 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에는 이수경 경찰서장을 비롯해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장숙이 의원과 홍은초등학교 엄용수 교장, 각 학교 녹색어머니회 대표자들과 경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통해 김미옥 총무는 『현재 서대문에는 7개 초등학교에 3920명의 녹색어머니과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 안전과 등학교길 지킴이, 엘로카펫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보고했다. 경과 보고 후에는 녹색어머니의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감사장과 학교별 녹색어머니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참석 녹색어머니 대표들은 대표 회장의 선창 아래 선서를 제창했다.
안이화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의 70~80%는 어른들의 부주위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학부모들이 직접 바쁜 시간을 쪼개 아이들의 등하교길 안전지도에 참여해 주었고, 엘로카펫과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한 뒤 이어 『학부모들의 봉사를 통해 무관심해 질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는데 보람을 느끼며, 학교, 경찰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이수경 경찰서장은 『2007년 동대문 경찰서에서 교통과장으로 일했었다. 당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일을 해본 경험이 있어 관심이 많다』고 말한 뒤 『동대문에는 전체 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서대문에는 18개 초등학교 중 7곳에만 녹색어머니회가 있어 점점 활성화 돼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지난해 4000명이던 사고 인원이 줄었고, 이는 봉사와 희생을 통해 등하교길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녹색어머니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홍은초등학교 엄용수 교장은 『40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학기초만 되면 가장 큰 고민이 녹색어머니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었다. 홍은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적지만, 학부모님께서 전원이 참여해주고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어머니들이 직접 지켜주시니 더 든든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녹색 어머니들은 녹색어머니 노래를 제창 한 후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