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서대문소방서가 개서했다. 서대문소방서(서장 박두석)는 지난 19일 연희3동에 문을 열고 개서식을 가졌다. 기존에는 서부소방서가 서대문 16개동과 은평구 20개동을 관할, 소방방재행정 수요에 능동적인 대응이 어려웠으나, 서대문소방서가 개서함에 기존의 서부소방서 업무가 이관, 양질의 지역주민 서비스와 소방행정 및 대민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대문소방서는 연면적 1633평 규모의 지상4층, 지하1층으로 연희3동 76-12에 위치해 있다. 총 165억원의 시예산으로 2003년 10월 20일 착공해 2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19일에 완공됐으며, 21개동과 12만 6100세대를 관할한다. 박두식 서장은 『서대문지역은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은 열악한 지역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명박 시장을 비롯, 각계각층의 기관장,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본청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대문소방서는 4층에 소규모 안전체험실을 설치하고 청사 좌측면에는 작은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열린 청사로 만들 계획이다. 박두식 서장은 『나를 비롯한 우리소 직원 모두 서대문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안전한 생활도시, 서울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서식에는 원세훈 행정1부시장, 정두언 국회의원, 하태종·김명숙 등 서울시의회 의원과 현동훈 구청장, 기창표 구의장 등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주민대표들이 참석해 개서를 축하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서대문소방서가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보루가 될 것을 믿는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명박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원세훈 부시장은 『서울시는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한편,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조구급체계를 수립할 것과 훈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방재능력을 길러줄 것을 부탁했다.
또, 연세대 정창영 총장은 『안전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우리모두가 소방서의 힘을 빌리기 전에 예방을 철저히 함으로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