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같은 봄 햇살이 가득한 지난 15일 홍제천 폭포마당 앞에서는 여섯 번째 네 바퀴와 함께 걷는 세상 행사가 진행됐다.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오문영)가 주최한 이날의 행사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장애인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위한 인식개선 걷기대화로 치러졌다.
행사장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 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 정의당 서대문을 임한솔 지역위원장, 서울시의회 박운기, 문형주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김호진 의장과 이기수 부의장, 홍길식, 윤선경 의원등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정자 관장과 서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 남현 소장, (사)함께가는 장애인부모회 오수미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오문영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제만 해도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화창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게 됐다』말한 뒤 『매년 다른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앞으로 진행될 대통령 선거과 내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우리 장애인의 신성한 참정권도모와 왜 투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를 갖고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내빈을 소개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햇볕이 너무 좋다. 장애를 가지신분들이 모두 함께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안산 자락길은 특히 네바퀴로도 전체 안산을 둘러볼 수 있도록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더불어 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은 『장애를 가지신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국회에 가서 그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고 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임한솔 위원장은 『장애인활동보조금 지원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장애인여러분과 함께 돌보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서대문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다시한번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안진환상임대표는 『오문영 소장은 중증장애인으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해 올해 3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셨다.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 함께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안 대표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신 박운기 시의원과 장애인 인권운동을 해주신 김영옥 회원 등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리며, 복지 1등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장애인들도 후보를 잘 고르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다같이 투표에 참여하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애인 활동가인 이은혜 씨는 선거에서 어떻게 투표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 소감을 발표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장애인 및 주민들은 홍제천 폭포마당을 출발해 연가교 아래 수변무대까지 총 4㎞가까운 거리를 휠체어와 도보로 함께 이동했다.
참가한 주민들은 17인 1조(총10개조)로 이동하면서 퀴즈풀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도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가상 투표체험」에도 참여했다.
한편 홍제천 폭포마당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아나바다 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
네바퀴와 함께 걷는세상 장애인 선거 참여 독려
sdmnews
2017-05-01 11:13
선거 참여방법 홍보 후 4㎞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 수행
가상 투표체험 실시, 아나바다 부스 눈길
가상 투표체험 실시, 아나바다 부스 눈길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개막식을 가진 서대문햇살아내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네바퀴와 함께 걷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