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제232회 임시회가 6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하고 지난 5일 폐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했으며, 소관위별 조례안 심사가 진행됐다.
김호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보며 문득 춘래불사춘이라는 한자성어가 생각난다』면서 『기회는 늘 위기 속에서 잉태하듯, 위기 극복을 위해 구민의 단합된 모습과 노력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부간에도 신뢰하고 협력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문석진 구청장은 『집행부는 빈번하고 지속적인 일상의 문제, 어렵고 골이 깊었던 갈등, 조속히 해결해야 할 시급한 사안 등 서울속 거대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민원을 신속하게 관리하고 실질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해 가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복지위원회는 △서대문구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 △서대문구 식품진흥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대문구 아이돌봄 지원사업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부의, 원안대로 가결했다. 재정건설위원회는 △서대문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7년 옥외광고정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등이 부의됐으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보류했다.
또 김혜미 의원이 발의하고 5인의 의원이 찬성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은 또다시 부결돼 서울시의 지침에 따른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1차 본회의를 통해 장숙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집행부와 의원간 갈등구조가 반복되면서 구의회의 자료제출 요구시 부서별로 원칙도 없이 다르게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또 집행부가 여야 의원을 구분해 제출하면서 일부 의원에게만 제출해 당연한 알권리가 침해되고 있으니 이를 전체 의원에게 배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폐회식 5분 발언을 통해 이기수 의원은 「상생과 화합하는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치자」는 취지의 5분발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등 국가의 비극을 겪으면서 이로인한 분열과 갈등이 초래된다면 이는 불행의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 될 수 있으므로, 구의회 내부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신이 뿌리내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