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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변 따라 즐기는 자전거 여행
sdmnews 옥현영 기자
2017-04-14 12:40
강변 따라 자전거 여행 계절의 변화 한 눈에
자전거 길 따라 공연장, 국궁장, 놀이터 즐길거리
홍제천길을 따라 한강변으로 연결되는 자전거길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안전하게 설치돼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다.
자전거길에는 놀이터와 국궁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꼐 하기도 좋다.
모래놀이터
4000원이면 즐길 수 있는행주산성 국수는 싸고 푸짐하다.

꽃샘추위가 사라진 요즘, 미세먼지만 없다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이 찾아왔다.
연일 포근한 날씨가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면서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주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은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이다. 특히 홍제천과 인접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홍제천로를 따라 한강으로 여의도로 주말마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홍제천변을 따라 마포를 지나 고양시에서 행주산성 앞까지의 코스는 왕복 20㎞정도로 자전거 도로가 안전하게 조성돼 있어 초보 라이더들도 달리기 좋은 길로 정평이 나있다. 한강변을 타고 자전거를 달리다 보면, 봄의 경치는 물론 다양한 봄꽃들과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길은 달리면 계절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봄에는 개나리와 나무에 움트기 시작하는 연녹색의 여린 잎들이, 가을에는 머리를 숙이고 바람에 몸을 맡긴 갈대들 사이를 달리는 청량감은 일주일간의 피로를 잊게 한다.
한강변에는 캠핑장을 비롯해 아이들이 놀수 있는 모래 놀이터와 자전거와 보드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 그네와 다양한 운동기구들도 비치돼 있다. 한강으로 직진 코스를 달리다 우회전 하면 마포 농수산물 시장이나 대형 마트도 만날 수 있다.

가양대교 아래에는 전통 활쏘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국궁장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기에도 안성 맞춤인 코스다.
국궁장 이용료는 20발에 5000원으로 전문 강사가 활쏘는 방법을 직접 지도해 준다.
자전거가 없다면 도보로 한강까지 산책해 자전거를 빌려타는 방법도 있다.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이용하고 싶다면 홍남교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 최근 서울시가 보급을 확대중인 따릉이를 이용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부터 자전거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행주산성 앞까지 갔다면 출출한 허기를 채울수 있는 자유로 인근의 식당들이 많다.
특히 단돈 4000원이면 맛볼 수 있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콩국수로 유명한 원조국수집은 등산객 뿐 아니라 자전거 라이더들이 즐기는 곳이다.

4000원짜리 국수 한그릇은 둘이 나눠 먹을 만큼 푸짐하다.
국수 한그릇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한강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 가수들을 만나는 행운을 경험할 수도 있다.
행주산성 반대반향으로 자전거를 몰고 간다면 요즘 한창 만개한 벚꽃 축제를 만날 수 있는 여의도가 나온다.

이번 주말이라도 당장 바람빠진 자전거에 바람을 탱탱하게 넣고, 홍제천변 길을 따라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주머니엔 시원한 생수와 천원짜리 몇 장을 챙겨 넣고 말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