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5월 9일 장미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서대문에서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임명이 완료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13일 오래전부터 물망에 올라있던 서대문구의회 황춘하 의원(홍제3, 홍은1·2동)을 서대문을 지역위원장으로 확정한 데 이어 서대문갑 지역위원장에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조찬우 서대문국민동행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지난 12월말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황춘하 의원은 『오랜기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활동해 와 아쉬움도 많지만 지역내 새로운 질서를 바로잡고 안정된 구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그간 풀뿌리 지방의원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서대문에서 국민의당 선출직 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5월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를 당선시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일궈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다음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말로 대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을 지역에서 자치단체장 후보에 꾸준히 도전해 왔던 조찬우 국민의당 서대문갑 위원장은 『원래 거주지는 서대문갑 지역이었고, 오래전 살고 있던 집이 재건축되면서 신촌으로 이사했다』고 밝힌 뒤 『그간 민주당 소속의원으로 주민들과 함께 일해 왔으나 지역의 의견이 중앙으로 전달되면서 왜곡되거나 무시되는 경험을 하면서 제대로 중앙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갖게 됐다』고 지역위원장 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조찬우 위원장은 『틀에 박힌 정치가 아닌 정책을 개발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해보고 싶어 고민 끝에 지역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당 서대문을지역위원회는 홍은2동 주민센터 맞은편 송림빌라 1층에 사무실 계약을 마무리 하고 사무실을 개소할 계획이다.
서대문갑 지역위원회측은 아직 사무실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당 갑을 지역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서대문구에도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