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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주민센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sdmnews
2017-03-28 14:34
아이디어, 워크숍, 인터뷰 통해 주민과 함께 완성
10일,독일 뮌헨 BMW벨트 뮤지엄에서 시상
연희동 주민센터 1층 대민서비스 공간
「연희동 주민센터」가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2015년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중 하나로 진행한 연희동주민센터가 디자인 상을 수상함에 따라 지난 3월 10일 독일 뮌헨의 비엠더블유 벨트(BMW Welt) 뮤지엄에서 약 20개 국가, 2천여 명의 게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iF 디자인 어워드 시상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수적인 공공기관의 시설물을 대표하는 주민센터에 디자인을 접목해 주민 편의시설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민센터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를 이용자 편의에 맞춰 변경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던 사업이다. 특히 연희동 주민센터는 지역 주민들간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오픈 키친(Open Kitchen)」을 디자인 콘셉트로 설정하고 이에 맞추어 공간과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3층 건물인 연희동 주민센터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으로 각각의 층이 역할에 맞게 디자인됐다. 특히 1층은 행정 및 복지 서비스가 있는 민원공간으로 건축가가 업무환경과 방문자의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했으며, 입구에 통합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입구에서 민원문제를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2층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창고 공간을 카페로 개조해 주민 소통 공간으로 바꾸었다. 3층은 독서가 가능한 「연희 책방」과 회의 또는 파티가 가능한 「미래 창작소」로 구성했다.특히, 미래 창작소는 영상 장비가 구비된 멀티 시설로 주말 영화 상영과 UCC 제작이 가능하다. 연희동 주민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큰 것은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역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진행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희동 주민센터의 성공적 개편에 힘입어 신촌동 주민센터(민원공간을 카페 형태의 주민 편의 시설로 개선), 홍제3동 주민센터(1층 일부 공간을 북 카페로 개선) 등 다른 서대문구 관할 주민센터들에까지 서비스 디자인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근 대표는 『서울의 공공시설물이 디자인을 통해 시민 위주로 쓰임새 있게 재가공되고,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서울의 디자인이 인정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1953년 처음 열린 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7개 분야에서 출품작을 국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올해에는 59개 국가에서 5,50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어 58명의 국제적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에 의해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