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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압장, 주민 위한 옹달샘으로 재탄생
sdmnews 옥현영 기자
2017-03-13 18:02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주민 공간 기대”
천연옹달샘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이 개관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 후 천연옹달샘이다.
1962년 건설된 천연가압장모습
금화시민아파트 주민에게 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62년부터 2012년까지 사용해오던 천연가압장이 주민 소통공간인 「천연 옹달샘」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지난 8일 개소식을 가졌다. 2012년부터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흉물스런 공간으로 자리잡아왔던 천연가압장은 2015년 11월부터 마을공동체 커뮤니티를 위한 추진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주민들이 사업운영을 준비해 왔다. 서울시에서도 리모델링 공사비를 3억원 가까이 지원했고, 연간 2000만원의 운영비를 3년간 집행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원,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장숙이 의원, 서울시마을공동체위원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조한혜정 교수가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서울시마을공동체 서진아 담당관과 천연동 주민자치위원회 최용숙 위원장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좋은 것들로 가득찬 옹달샘으로 활기차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조한혜정 교수는 『제자들에게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청년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공간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난감하고 처참한 시대에 서로 공감하고 상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희망을 줄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원철 의원은 『동네문제를 소통하면서 풀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돈보다는 사람이다. 천연동의 마을 활력을 담아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연옹달샘은 대지 14.5㎡규모에 지상 2층 건물로 리모델링됐으며 1층은 다목적실과 공유주방, 사무실로 운영되고, 2층은 좌식 프로그램실 2곳과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 베란다는 방수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최용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주민들이 자문도 구하고 공부해 가며 옹달샘을 만들었다. 열린공간으로 새롭게 시작하니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서울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진아 담당관은 『서울시에서도 주민을 위한 공간만들기 사업에 고민해 왔다. 임대공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나 구가 소유한 공간을 마을 활력소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축하샜다. 천연옹달샘에서는 미술동아리, 독서동아리, 나무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김영화, 임영, 정우연, 김인희, 김득희, 송상훈 운영위원이 참여한다. 천연옹달샘은 누구나 대관신청이 가능하며, 대관료는 모임당 2시간 이용에 1만원이며, 서대문주민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