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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실업자 다시 100만명 넘어
sdmnews
2017-03-09 11:38
"공식 실업률 3.8%, 고용보조지표3 11.6%"
경기한파 체감 청년실업자 43만 5천명

겨울이 조금씩 물러나고, 봄이 찾아오고 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한 해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3월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한 겨울처럼 추운 곳이 있다. 바로 취업 시장이다.
2017년 1월 실업자 및 실업률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100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2000명(2.2%)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수치다.

눈 여겨볼 부분은 청년층(15∼29세) 실업자가 전년동월대비 4만 5000명 감소한 43만 5천명으로 실업률은 0.9%p 하락했다. 수치상으로만 볼때 실업률이 낮아져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전체적인 실업자와 실업률은 상승해 2016년 6월 이후 실업자가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경기가 부진한 부분과 더불어 조선, 해운 분야의 구조조정까지 겹쳤기 때문에 많은 상승이 일어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공식 실업률은 3.8%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체감실업은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

체감 실업과 공식실업률의 차이는 왜 발생할까?
「체감」이란 사람이 갖는 주관적인 느낌이다. 일을 하고 있지만 근로조건에 불만족 하는 경우,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주로 육아를 하면서 현 상태에 만족하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의 자신을 주관적인 실업자로 인식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을 일정한 기준 없이 「실업」으로 간주하면서, 공식 실업률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즉, 체감 실업률이란 「근로 시간이 주당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로 취업을 원하는 근로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취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모두 실업자로 보고 계산한 것이다. 이에 반해 공식 실업자는 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았지만 한 시간 이상 일하지 못한 사람이 이에 속한다.
통계청에서는 체감고용 상황을 반영하기 위하여 「고용보조지표」를 개발해 공표했다.

고용보조지표란 취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해 작성하는 지표로 실업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고용보조지표에는 실업자 외에도 시간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잠재 구직자, 잠재 취업 가능자를 포함하여 ‘일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다양한 집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용보조지표3(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에 따르면 11.6%로 3.7%보다는 높은 지표가 도출됩니다. 통계청에서는 고용보조지표 뿐 아니라,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를 분석하기 위해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도 함께 개발, 공표하고 있다.

요즘 취업이 안돼 졸업을 미루는 「대학 5년생」 각종 스펙을 쌓고도 정규직으로 채용되지 않아 인턴을 전전하는 「호모인턴스」라는 용어가 생겨나고 있다. 앞으로 역대 최다였던 2010~2014년 사이의 대학생들이 졸업을 하며 취업 시장에 나서게 되지만 반면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감소하고 있어 향후 3~4년간은 최악의 취업난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300인 이상 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은 전년 대비 8.8% 줄었습니다. 채용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가 사라지면 미래도 없다.

급급하게 해결하는 청년실업의 단기처방을 벗어나, 이불 속에서 움츠려 있던 청년들이 당당하게 기지개를 펴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다.
올해는 총1,650억 원을 투입, 300개소를 새롭게 확충한다.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약 1개소씩 늘어나는 셈으로, 총 1719개소까지 늘어난다.


<자료제공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