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자락에 야생화단지조성을 알리는 산신제가 지난 5일 개미마을 뒷산 공원에서(홍제3동7번 마을버스 종점 위)열렸다.
금년 처음으로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의 160개 제안사업 중 4위를 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인왕산 야생화단지조성사업이 시작됐음을 산신께 고하고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사였다.
이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게 될 인왕산지킴이(대장 김광수) 회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산신제에는 회원40여명과 지역인사들이 참여, 인왕산자락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꽃피는 아름다운 명산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내빈으로는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장관 내외와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을 지역위원장, 홍길식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인왕산지킴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대표들도 참석, 시산제를 축하했다.
특히 장재식 전 장관은 『지난 40년간 살아온 서대문구는 아버님 삼형제가 독립운동을 하시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우리 가족사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지키고 살고 있다』면서 『인왕산과 백련산, 안산, 북한산 등이 어우러져 어느 곳보다 쉴 곳이 많고 아름다운 서대문구가 인왕산야생화단지조성사업을 계기로 더욱 환경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마을로 가꾸어지기를 기원 한다』고 축하인사를 한 뒤 김광수 인왕산지킴이 대장, 이광식 부대장 등과 주목을 기념식수 했다.
이날 심은 주목은 홍제3동에서 야생화를 가꾸며 살고 있는 김선태씨(인왕산지킴이 고문)가 10여년간 애지중지 가꿔온 것을 기증한 것이다.
인왕산지킴이 회원들은 내년부터 홍제3동 개미마을 뒤편 인왕산자락 일원에 15만여 그루의 야생화단지를 조성, 조선도읍이전 600여년간 명산의 이름을 떨친 인왕산을 서울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가꿔갈 계획이다.
이번에 가꾸게 될 야생화들은 계절과 토양 , 지질, 지형 등을 고려해 인왕산에 적합한 고유수종들을 엄선해 우리 고유수종의 자생화가 만개하는 산 모습을 갖게 한다는 것.
인왕산지킴이는 필요한 일손은 홍제3동 노인회 회원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고용해 해결하고, 삼나무 숲 군락지에는 텐트야영단지를 조성, 도시민들이 자연을 직접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제공, 고용찬출은 물론 행복지수도 키우는 사회적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서대문소식
“15만 그루 야생화공원을 만들겠습니다”
sdmnews
2011-11-14 14:25
인왕산지킴이 야생화단지조성사업 산신제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 등 참석, 원만한 사업 기원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 등 참석, 원만한 사업 기원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이 인왕산에 주목을 직접 식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