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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외면한 서대문구의회 황당한 현장방문
sdmnews
2017-02-24 16:00
재정건설위 현장 보지도 않고, 브리핑만
예스에이피엠 장기민원 해결은 주민 몫
재정건설위원회의 현장방문 모습이다. 장기민원이 제기중인 예스에이피엠의 구분소유주들이 공사 현장 확인을 부탁하는 현장망문을 요청했으나 재정건설위원회는 관리단의 설명만 듣고 돌아갔다.

지난 2월 13일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들은 그간 수없이 현장방문을 요청해 온 이대 앞 예스에이피엠을 찾았다.

지난 229회 본회의장에서 홍길식 의원의 불법 웨딩홀 공사와 총회 관련 구정질문을 청취한 예스에이피엠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강영애)측은 『서대문구 건축과가 구청장에게 잘못된 내용을 보고했다며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을 점검해서 사실을 밝혀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었다.

이런 비상대책위원회 측의 요청에 따라 서대문구의회 해당 위원회인 재정건설위원들은 지난 2월 13일 폐회 직후 예스에이피엠을 찾았으나 어찌된 일인지 1층에서 대기중이던 관리단 직원들의 안내로 9층으로 이동한 후 1시간 가까이 관리단의 브리핑을 우선해 청취했다.

관리단측 김형일 사무국장은 『예스에이피엠은 개별 임대가 어려워 통임대를 진행중이고, 사실은 민원의 주체인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임대를 먼저 진행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이유로 제이원텍홀딩스와 26억원에 통임대 계약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길식 의원의 『웨딩홀에 대한 임대가 불법이라는 결정하게 이행강제금을 징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또다시 웨딩홀로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스에이피엠관리단 측은 『과거 웨딩홀은 4억원 가까이 관리비가 밀려 있었고, 임대료도 상당금액 받지 못한 상태여서 명도소송을 했다.  이에 예약된 결혼예약이 있다는 이의제기가 있어 2014년 12월 28일까지 합의서를 썼으나 이를 지키지 못해 내보낸 것이며 그 뒤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중인 A씨가 운영권을 인수 받았다며 용역을 들여와 장악해 소송이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관리단 측은 『현재 M층의 경우는 소유주가 200여명 정도로 보증금 200만원에 20만원씩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리단 측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매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유자들을 회유해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알지만, 실제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회사이며, 임대가 진행된다고 알린 시점에서 한참이 지났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면서 신빙성이 없음을 주장했다.

또한 홍길식 의원의 『급여가 나가는 임시관리인 체제가 아니라 적법한 총회를 통해 실제 관리단장을 선출하지 않고 연임시킨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관리단 측은 『비상대책위원회측에서 총회 소집건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요건이 결의돼 기각됐다. 이에 관리규약에 따라 한달에 한층씩 층별 대표를 뽑아 임차인과 임대료보증금을 낸 임대인을 포함해 대표를 선임했으나 이를 반대했고,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낸 층별대표 선임 무효소송도 기각 됐다』면서 총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김순길 의원은 『현재 구분소유주가 몇 명이며, 법인도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관리단측은 『1644구좌중 1020명 정도가 소유자이며 소유권을 가진 법인은 한국자산신탁을 비롯해 10개 정도 있다』고 답변했다.

또 에스컬레이터 철거와 관련된 원상복구 또는 이행강제금 납부와 관련해서는 『원상복구를 할 경우 볼링장을 철거해야 하는 등 피해가 크다. 따라서 이행강제금 납부와 관련한 소송을 진행중이며, 만일 납부판결이 날 경우 소유주들에게 부과되는 임대료를 정산해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건설위원들은 관리단측의 설명을 들은 후 5층의 웨딩홀 공사를 막기 위해 점거중인 구분소유주 협의회 측 대표단은 만나지 않은 채 발길을 돌렸다.

5층으로 내려온 홍길식, 김순길, 이기수 의원은 『오늘은 관리단의 설명을 들으러 현장에 왔다. 조만간 의회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구정질문에서 구청장께서 공사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현장에는 공사를 하다만 흔적들이 있고, 4층의 경우는 상당부분 공사가 진행돼 있다. 현장을 보고 제대로 된 민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항의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