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새마을금고의 2017년 제42차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연희동 자치회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송창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우리 금고는 부실경영금고로 경고 단계인 3등급 금고였었다. 그러나 취임 후 임직원들과 노력을 통해 6개월 만에 자산 23억4000만원이 증가한 651억 6700만원의 금고로 성장했으며, 출자금 역시 1억6700만원 증액된 8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12월 30일자로 2등급 금고로 성장했다』고 설명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은 체크카드 사용운동 실적 평가에서도 4위를 차지해 격려금을 받기도 했다. 회원들의 출자금도 늘고 있어 올해는 사업자 대출을 확대하는 등 금고 수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송 이사장은 이어 『올해는 임직원과 일심동체가 되어 지난날의 불명예를 씻고 으뜸 금고로 발전하도록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연희새마을금고는 정기총회를 통해 ▲2016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임원선임의 건 ▲총회의사록 서명인 지명의 건 ▲본 금고 총회의 변경안 승인의 건 등 6개의 안건을 상정했으나 4호 안건인 임원선임의 건은 감사 1인만이 입후보를 신청해 선거 없이 선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연희새마을금고는 내년도 목표액을 현재의 638억원에서 700억원으로 잡고, 현재 저조한 신용대출 규모를 늘리는 한편, 회원 증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현재 8명의 이사와 이사장, 감사 1인으로 구성된 집행부를 이사 15명으로 확대한다.
이사 확충 이유에 대해 송창근 이사장은 『현재 이사 8인 체제로는 1명의 결원만 생겨도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있다. 다른 금고와 같이 여성 이사들을 확보해 금고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6호안건인 총회변경의 안을 통해 현재 회원제로 운영되던 총회를 운영을 대의원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나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송창근 이사장은 『실제 총회를 열어도 200명 안팎의 회원들만이 참석한다. 또 이미 서대문관내 8개의 금고가 대의원제를 채택해 선거 비용과 부담을 줄이고 있다. 회원제의 경우 선거를 치를 경우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크기에 이사회에서 많은 고민끝에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고 제안했으나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법의 어려움과, 투명하게 금고를 운영하기 위해 회원제가 좋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뤄 현제도를 유지하게 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