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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충현동 2단계 도시재생사업지 선정
sdmnews
2017-02-24 15:52
서대문 역세권 28만9000㎡, 5년간 100억원연차 지원
역사·문화·자연자원 활용한 도심 근린재생 모델 기대
서대문구 천연·충현 안산자락마을 현황도

천연동 충현동 일대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100억원 이내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는 2016년 도시재생사업의 사전단계인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희망지사업(근린재생일반형)」을 추진한 14곳에 대해 6개월간의 추진과정 및 현장평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7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충정로역에서 영천시장에 이르는 서대문역세권으로 면적은 약 28만9000㎡다. 도심과 인접해 있는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은 교통여건이 좋은데다 안산자락길, 영천시장,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주변에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인접해 있는데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입지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따라서 청소년, 청년, 젊은부부, 노인까지 전 세대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인데다 서대문역중심으로는 업무시설을 지원하는 상업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영천시장이 있어 소상인중심의 상업기능이 집중되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 것.

그러나 도심과 인접해 있는 반면 70% 이상이 건축한지 20년이 넘어 노후된 데다 상권은 쇠퇴하고 있으며, ▲북아현뉴타운 ▲마포로 도시환경정비사업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 지역에 둘러싸여 상대적 낙후도가 심화돼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손꼽혔다.

이에 앞서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은 지난해 서울시 희망지사업에 선정돼 6개월간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위한 다양한 준비작업을 마무리 했다. 초기에는 18명의 주민들이 모여 서대문 안산자락마을 주민모임을 구성해 희망지사업을 제안하였으며, 이후 6개월간의 사업을 거치면서 주민102명이 참여하는 모임을 구성했으며 13명의 운영위원회도 조직했다.
서대문 안산자락마을 주민모임은 희망지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민소모임을 발굴해 소통해 왔고, 주민제안공모사업, 마을조사 및 의제발굴, 도시재생 및 주민역량강화교육 등에 참여하면서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기반을 마련해왔다.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해 서대문구 역시 「아현·서대문역세권 TF」운영을 기반으로 연계해 천연동, 충현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공간활용, 홍보 등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함께 도시재생사업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주)온 공간연구소가 함께 참여하여 희망지사업 추진 및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에 힘을 모았다.
이런 논의를 거쳐 지난 2월2일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뒤 2월8일 현장 및 면접심사, 2월10일 서류 및 발표심사, 2월14일 최종평가를 통해 최종대상지로 선정됐다.

서대문 안산자락마을 주민모임이 설정한 비전은 「풍성한 역사문화와 재래시장이 생동하는 으뜸 주거지, 서대문 안산자락마을」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기대효과는 ① 제각각 소통없이 살아가던 동네에서 「이웃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가족같은 공동체」로, ② 노후주택, 비좁은 보행로, 주정차와 쓰레기 문제로 골치아픈 동네에서 「집집마다 골목마다 편안한 휴식과 정겨운 풍경이 있는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동네」로, ③ 영천시장과 서대문역맛골목 상권의 경제적 활력이 줄어드는 동네에서 「믿고 찾는 시장과 특색있는 먹자골목이 있는, 일상생활이 즐겁고 활기찬 동네」로, ④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자원들, 특색 없는 동네에서 「걷기 편한, 걷기 좋은, 걷고 싶은 마을길이 있는 예술·문화·사람 중심 동네」로의 변화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이 앞으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차별화된 저층주거지 재생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도심인접지 근린재생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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