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홍제2동 구정업무보고 “이웃과 오순도순 정겨운 홍제2동”
sdmnews
2017-02-23 18:00
“독립문에서 신촌까지 마을버스 노선 없어 불편 ”
인왕경로당 노인정 좁아 취사 해결 어려워
홍제2동 2부 순서로 인왕유치원생들이 오카리나 연주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2일 수강생들의 난타공연으로 문을 연 홍제2동 구정 업무보고회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이경선, 김혜미 의원과 서울시의회 박운기 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정책기획 담당관의 역점 사업 보고에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인왕유치원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로 작은별과 즐거운 나의 집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아카펠라 어르신 영어노래 공연으로 수강생들의 「에델바이스」, 「희망의 속삭임」이 이어졌다.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 10월 안산 인왕산 생태통로가 완공된다. 현재 미리 작업이 진행중이며, 해당 구간에 다리를 얹는 형태로 완공이 될 예정이어서 현재 공사 하는 모습을 집적 볼수는 없어 많은 주민들이 궁금해 한다. 통로 공사가 완료되면  안산 자락길과 인왕산이 연결돼 홍제2동 주민들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첫 민원으로 『몇년째 스노우 타이어를 끼지 않으면 겨울철 운행이 불가능했는데 눈을 잘 치워주어 올해는스노우 타이어 없이 다닐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한 한 주민은 『홍제2동에서 신촌으로 나가려면 마을버스를 2~3번 갈아타야 한다. 가까운 곳에 학교가 있어도 통학이 불편하다. 독립문에서 신촌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문구청장은 『마을버스 증설은 서울시 허가사업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은 하겠으나 속시원한 답변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답변했다.
아파트 노인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어르신은 『아파트 노인정이 작아 너무 불편하다. 공터에 어르신들이 쓸 수 있는 콘테이너를 남자, 여자 구분해 2개 동만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자 구청장은 『가능하면 콘테이너는 설치하지 않고 있다. 건물을 짓는 것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인왕어르신 복지센터도 인근에 있고, 세무서 아래쪽에 경로당도 신설될 예정이니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홍제2동 인왕경로당 회장은 『40~50명씩 되는 회원들이 공간이 좁아 20명으로 줄었다. 10평 내에서 취사등을 해결해야 해 어렵다. 다른 센터를 이용하라고 했는데 식사를 해결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주민은 『주민센터 뒤편 빌라의 신축이 완료되면 보안등 전신주를 철거해 주기로 했으나 철거되지 않아 불안하다』는 의견과 『녹번동에서 서소문교회로 진입하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따라 오다 보면 코너가 좁아 부딪혀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인왕산아파트와 협의해 가각처리를 하든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는 해당 과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석진 구청장은 『그동안 안산쪽만 정비를 한다는 지적을 많은 주민이 하셨다. 올해 생태통로가 조성되면 인왕산 등산로도 잘 정비해 모두가 함께 즐거운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