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들의 어려운 마음을 보듬는데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온 금륜사(주지 혜욱스님)에서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떡국떡 210㎏을 충현동과 북아현동의 어려운 이웃 210가구에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신도들을 중심으로 오색연등봉사단을 꾸려 어려운 이웃 영정사진 후원과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금륜사는 정유년 설을 맞아 신도들의 정성을 이웃과 나눌 계획으로 오래전부터 후원을 준비해 왔다.
혜욱 주지스님은 떡국 떡을 일일이 봉지에 담아 색색 리본으로 묶어 상자에 포장하며 정성을 다했다.
혜욱스님은 『올해는 충현동에 더 많은 떡국을 드렸어요. 충현동에는 다문화 및 외국인 노동자 가족이 많이 살고 있는데 명절 때 과일 한봉지 사서 부처님 보러 오는 이민여성이 많아 마음이 쓰였거든요. 우리 절은 북아현동에 있는데. 네년에는 똑같이 나눠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오히려 아쉬워했다.
새해에는 100가정 보듬기 후원과 더불어 오색연등 봉사단을 통한 이웃 사랑을 더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란다.
금륜사 신도이자 오색연등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은 『오래전부터 금륜사의 신도였다.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스님의 뜻을 알게돼 봉사단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지만 우리 주민들에게 많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