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기고
창간 18주년 기념 축사
서대문종합복지관장 윤귀선
2011-11-14 14:08
지식정보 가치 부각될 수록 지역 소식 가치 높아
새로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서대문 위해 일해주길
서대문종합복지관장 윤귀선

 1993년 11월 1일 따뜻한 이웃, 성실한 기사, 신뢰받는 신문을 사시로 창간해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서대문사람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88년 언론자유화 이후 많은 지역신문들이 창간했지만 구독, 광고, 판매 등 전략적인 측면의 시행착오와 이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문을 닫는 안타까운 일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창조적인 삶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속에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지식정보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도 정작 내 지역과 가까운 이웃의 소식에는 무관심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에서도 「서대문사람들」은 각종 매체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 정보의 홍수속에서 서대문 공동체의 일원으로 공유해야 할 지방자치, 지역경제, 문화, 교육, 건강, 복지를 테마로 다양하고 깊이있게 담아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되는 위문편지 쓰기대회와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홍제천생명의 축제를 기획하고 범 구민 행사로 자리  매김하도록 애써온 점은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우리 지역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재울 지역 뉴타운 개발과 아현지구 개발 등 급격한 물리적 주거환경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의 이전과 새로운   주민들의 유입으로 무엇보다 이웃 간의 소통과 주민 간에 유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로 새로운 이웃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관계를 맺고 이웃 간에 돈독한 정이 넘쳐흐르는 우리 지역의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간 열린소통의 도구로 주민 화합에 힘써주길 기대합니다.  또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시혜를 베푸는 기존의 이웃돕기가 아니라 주민 모두가 자신의 것을 형편껏 내어 놓고 공동화해 어려운 이웃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누는 새로운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서대문 마을 만들기도 적극 펼쳐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한 건강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 모색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신문으로 지역주민의 눈과 손과 발이 되어 주민을 대변함은 물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의 제공과 교류를 통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축원하며 「서대문사람들」의 창간 18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서대문종합복지관장 윤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