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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1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해제 수순
sdmnews
2017-01-31 09:19
주민의견조사 보름 연장했으나 사업찬성 36.96% 그쳐
매몰비용 29억원중, 검증된 70%만 지원
서대문 홍제동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홍제1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이 개발 찬성 주민이 50%에 미치지 못해 구역 지정 해제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은 개발된 후의 홍제1구역 투시도

직권해제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했던 홍제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조사 기한인 12월 19일까지 투표율 75%에 못미쳐 15일간 기간을 연장했으나 결국 직권해제 수순을 밟게됐다.

홍제1구역은 주민들의 직권해제 요청에 따라 서대문구는 1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1차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투표율 75%에 미치지 못해 12월 23일로 예정돼 있던 개표일시를 보름간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마지막 개표 결과 홍제1도시환경정비구역은 조합원 303명 중 20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7.65%로 조사가 최종 마무리 됐다.

개표 결과 사업 찬성 112표, 사업 반대 59표, 무효 34표로  집계됨에 따라 개발 찬성률 36.96%로 직권해제 절차를 밟게 된 것.
서대문구 도시관리과는 이에 대해 『다음 주에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공고하고 20일간의 이의신청을 접수한 후 서울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의결 후 도시계획심의위가 열리면 최종 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한 뒤 『빠르면 2월말, 늦으면 3월 말쯤 개발 여부에 대한 서울시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구는 또 『홍제1구역의 사업비는 29억원 정도로 도정법에 따라 검증받을 수 있는 사업비내에서 70%를 매몰비용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홍제3동 구정업무보고에 참석한 문석진 구청장은 『높은 층수로 인한 일조권 문제와 유진상가 보상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홍제1구역의 개발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개발이 모두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주민의 뜻을 모아 차분히 시간을 갖고 다른 방법을 찾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주민의견조사가 진행중인 연희 1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역시 지난 1월 13일까지는 우편조사를 진행하고,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현장투표 후 1월 20일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투표율이 75%에 미치지 못해 조사 기간이 보름뒤로 연장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