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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시즌 1월로 앞당겨져, 2월파행 수업 없어진다
sdmnews
2017-01-16 13:21
가재울, 연희중 이미 졸업식 갖고 학사일정 마무리
1월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겨울방학이 끝난 후 2월 1주일에서 보름가량 동교하는 시기에는 제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없는데다 아이들도 적응이 안돼 무의미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의 경우 등교해도 별다른 학사일정이 진행되지 않아 2015년 교육부가 시간떼우기식 교육을 막기 위해 2월 등교 기간을 최소화 하라는 지침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다. 이런 학교 현장의 변화에 따라 2월 졸업식 풍경이 1월로 앞당겨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1월에 졸업식을 가진 서울 지역 중·고교는 총 31곳이다. 3년 전엔 공항중이 유일했는데 최근 그 수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서대문관내에서는 가재울중학교와 연희중학교가 이미 지난주 졸업식을 가졌다. 2015년에 비해 많은 학교가 졸업식 시즌을 1월로 앞당긴 것이다. 교육부 교육과정 운영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졸업식을 갖는 학교는 서울지역 고등학교중 강서고와 풍문여고, 중학교는 38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예 12월 말에 졸업식을 갖는 학교들도 있다. 이런 움직임은 2월 봄학기에는 재학생 교실도 파행 수업 등으로 어수선하므로 아예 2월 학기, 봄방학을 없애자는 주장으로도 이어진다. 실제 관내 s중학교의 경우 11월 중순 기말고사가 끝난 다음부터는 제대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학교에 아이들을 묶어두기만 할 뿐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는 방법으로 교실수업을 운영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일부 특성화고나 예고에 진학하기 위해 실기레슨을 받기 위한 조퇴 조차 무단조퇴로 처리하면서도 학교안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시간을 떼우는 일이었다. 이런 현장에서 근무해 온 한 교사는 『졸업을 하는 3학년뿐 아니라 1·2학년 재학생들도 1월 초까지 학사일정을 진행한 후 겨울방학을 2월 말까지 운영하면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다음 학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졸업시즌이 1월로 앞당겨 지면서 앞으로 학교내 봄방학이 사라지고 겨울방학이 2월까지로 조정되는 시기가 도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