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민주 Festival」이 지난 10월 29일 독립문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하루 전날인 29일 낮 12시 30분 전야제로 시작된 「서대문 독립민주 페스티발」은 릴레이 영상상영 및 연세대학교 동아리, 자치회관 프로그램, 태껸 및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외 관내 합창단 공연과 조슈야 밴드의 재즈공연, 인디밴드인 「내귀에 도청장치」와 「고고스타」 등 3팀의 공연도 이어졌다.
저녁 시간에는 8.15를 기념해 공연을 진행했던 건곤감리의 뮤지컬 및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발의 본 행사인 개막식 및 풋프린팅 행사에는 독립민주 인사인 이란, 김영진 선생 등 7인이 참여했으나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문동환 이문영, 고은, 조화순 씨 등 4인의 민주인사는 자택에서 직접 본을 떠와 진행하고 동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대신했다.
특히 풋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내빈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성헌 국회의원, 이해찬 전 국무총리, 황춘하 서대문구의회 의장, 김영호 서대문을지역위원장, 서울시의회 신원철 도시관리위원장, 김태희 대변인과 서대문구의회 변녹진 부의장 및 김영원, 백인기, 김재관 의원과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이혜숙 교육장, 행사를 주관한 서대문문화원 신현준 문화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현준 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발은 발전과 희망, 소통의 정신을 담아 성지 현장인 공원과 각 역사관에서 펼쳐지는 만큼 뜻깊은 축제의 의미를 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독립과 민주의 정신이 발현된 성지에서 이같이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육신은 떠났으나 정의로운 삶의 괘적을 남기고 떠난 민주열사 및 독립지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작고하신 고 이돈명, 리영희, 이소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인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귀중한 역사의 발자욱을 새기는 뜻깊은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며 근현대사의 아픔이 오롯이 새겨진 독립의 열정이 아직도 살아있는 현장에서 시민과 어우러진 페스티발을 갖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문석진 구청장이 창조적인 구정을 지켜보면서 꼭 이 자리에 와 격려해 주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문구청장에게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성헌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천명의 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성지에서 독립을 위해 힘을 합했던 선인들의 열정을 후손들은 통일과 화합된 국가를 이끌어 가는데 써야 할 것이며 화합을 위한 페스티발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독립민주페스티발은 개막식에 앞서 난계국악단의 연주로 우리 장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통공연을 열어 페스티발 둘째날을 시작했으며 이어 가스펠 가수이자 스토리 텔러인 홍순관씨의 진행으로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 등 독립민주화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평화 상생을 향한 「Peace Wave」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전시 및 체험행사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1옥사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풋프린팅 전시 제막식과 한국현대사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역사관 개관 13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태극기 가방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무궁화 접시, 캐리커쳐 체험부스 및 서대문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및 페이스 페인팅 참여부스도 진행됐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