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용지를 형질변경해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던 궁동산 일대의 개발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한 주민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서대문구 측은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건축허가를 위한 도로폭 6m의 확보 여부를 주민 입회하에 측량한 결과 건축공사를 위한 도로폭 6m에서 0.5m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측량 됐다는 것. 이는 결국 토목공사가 완료되더라도 도로폭이 확보되지 않아 건축허가 자체가 불가함을 의미한다.
해당 지역은 최근 3월 초순까지로 공사 기간이 정해져 있던 토목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좁은 골목에 5톤 이상의 트럭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가는 등 주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다양한 민원 제기를 통해 『개발을 진행중인 이다 인터네셔날 현장 관계자들이 공사 기한을 1년 연장했다는 거짓 사실을 주민들에게 유포하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었다. 그 이유가 혹시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재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제3자에게 땅을 되팔이 위한 포석이 아닌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실제 형질변경이 된 궁동산 일대 민간이 소유한 토지들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왔다.
비오톱 1등급지, 산지 전용용지에서 형질변경이 될 경우 땅값만 최대 10배 가까이 뛰는 등 큰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궁동산 해당 토지 역시 5000평에 달하는 토지 가격이 평당 1500만원까지 호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7일 서대문구청의 측량결과 도로폭 6m 확보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불투명 해졌다.
해당 지역구 이기수 서대문구의회 부의장은 『2~3일에 한번씩 궁동산을 순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도시관리과 측과 수차례 협의도 가졌고, 주민 민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측량결과 개발 불가로 밝혀져 궁동산이 공원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동산/뉴타운
궁동산 도로폭 6m 안돼 빌라 공사 못한다
sdmnews
2017-01-16 13:14
서대문구 도시관리과 6일 도로 폭 측량
3월 초순 기한 강행하던 토목공사 헛수고
3월 초순 기한 강행하던 토목공사 헛수고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궁동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