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2835위의 독립원혼 한일 한마음으로 위로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11-02 14:54
제11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합동위령제
사토미도리 회장 “부모의 마음으로 너그러운 이해” 구해
한일 양국간의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합동 위령제가 열렸다.
서대문구사암연합회 회장이자 (사)21세기 한국사회봉사회 이사장인 설산스님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제11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 위령제가 지난 19일 서대문독립공원내 위치한 독립관에서 진행됐다.

(사)21세기 한국사회봉사회와 순국선열정신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 실행위원회, 통일교 세계 본부교회 일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가 주최하고 세계일보,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서대문지회, (사)세계평화여성연합서대문지회, 초종교초국가평화회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서대문지부, (사)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 일본 아시아 평화문화교류협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 및 위령제는 유관순 열사 서거 81주기를 맞아 갈등과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는데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취지문을 통해 실행위원회는 『우리는 조상들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평화를 사랑하는 참사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한일관계의 참된 우호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길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 사암연합회 회장이자 (사)21세기 한국사회봉사회 이사장인 설산스님과  일본 구마모토 진엄종 금강사 아카보시 젠코 명예주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회 사토 미도리 회장, 카고시마현의회 이노우에쇼조 의원, 토꾸시미시의회 마마히데오 의장, 천주평화연합 윤정로 부회장, 선문대학교 사까다 야스코 교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독립열사들의 영전에 헌화했다.
이설산 스님은 대회사에서 『독립관에 모셔진 순국선열 2835위 위령제를 일본과 우리나라가 합동으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일본의 많은 일행에게 깊은 가사를 드리며 이번 위령제를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계승하고 국민화합과 남북통일,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아카보시 젠코 스님은 『얼마전 축구장에서 한 서포터가 일본 지진을 축하한다고 썼던 것을 방송으로 보며 많은 유감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10년 전 동경 신오오구보역에서 지하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친 성인 이수현군과 이번의 무심한 행위를 보며 많은 아쉬움을 느꼈고, 또다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맹세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회 사토 미도리 회장은 『과거 일본이 지은 죄를 참회하며 지내온 지난 11년의 세월은 한글도 잘 모르는 우리에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회고하면서 『아직 양국간에는 미해결된 문제가 남아있으나 한국은 일본을 낳아준 부모와 같기 때문에 부모의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하고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통해 더 많은 한일교류가 생기고,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며 사랑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울먹였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를 들은 후 1부 순국선열 선양대회를 마친 후 2부에서는 한일 합동위령제를 가진 후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