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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무장애 명품 숲길 4.5㎞개통
sdmnews
2016-11-21 18:05
실락어린이공원~옥천암 휠체어 유모차도 갈수 있어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개통식에 참석한 주민과 내빈들이 자락길을 함께 걷고 있다.

안산 자락길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숲길이 탄생했다.
지난 12일 개통식을 가진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은 장애인, 어르신, 유아,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변신했다.
구는 실락어린이공원(홍은1동 71)에서 홍록배드민턴장(홍은동 산1-85)과 삼하운수종점(홍은중앙로 170)을 거쳐 옥천암(홍지문길 1-38)까지 총 4.5㎞ 구간을 경사도 10% 이내의 길로 만들었다.
바닥에 휠체어나 유모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4.15㎞는 평평한 목재 데크(deck)로, 나머지 구간은 마사토(300㎡)로 조성했다.
또 야외무대, 전망대, 쉼터, 음수대, 화장실을 만들고 안내판을 설치해 자락길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서대문구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공사를 3구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2014년 4월부터 9월에 1차 구간(홍록배드민턴장∼삼하운수종점) 1.5㎞를 부분 준공한 뒤 이어 2차 구간(삼하운수종점∼옥천암) 1.8㎞는 2015년 8월, 3차 구간(실락어린이공원∼홍록배드민턴장) 1.2㎞는 2016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동시에 완공을 보게 됐다. 예산은 시비 51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맞은편에 위치한 홍제천 변 산책로로 접어들면 서대문구 홍은1동 주변으로 한 바퀴를 도는 순환형 구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락길 4.5㎞에 홍체천 변 구간 1.5㎞(옥천암∼실락어린이공원)를 더해 총 6.0㎞를 도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이 순환 구간을 이용하다가 인근 포방터시장을 찾아 맛집들을 들러도 좋다.
이번 자락길 개통은 자연 복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목재 덱 구간에서 지면을 밟지 않게 돼 초목이 더 잘 자라고, 산림을 훼손하는 「샛길 등산로」도 복구되기 때문이다.
홍록배드민턴장 옆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통식 이후 참석 내빈들은 북한산 자락길을 돌며 안산의 가을을 감상했다.


(문의 330-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