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암의 최혜숙 원장이 이번에는 장례비가 없어 어머니의 마지막을 모시지 못해 고민하던 한 주민의 장례비를 지원했다.
오랫동안 지병으로 어머니를 병원에 모셨던 전모씨는 갑작스레 임종을 맞은 어머님의 장례를 치를 일이 막막했다. 생계를 이어갈 여력도 없었던 전모씨가 수백만원이 드는 장례식을 치르기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 씨의 소식을 전해들은 최혜숙 원장은 선뜻 장례비용을 상조회사에 지불해 모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후원했다.
장례식을 마친 전씨는 최혜숙 원장에게 전하는 편지를 통해 「처음에는 장례비용을 받아야 할지 고민했지만, 어려운 입장이어서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세상 어느 누가 이런 온정을 베풀 수 있을지 감사함의 크기와 그 은혜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고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 씨는 최혜숙 원장을 어머니라 부르며 「어머니가 건강히 오래오래 계셔서 많은 행복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최원장은 전씨의 딱한 사정을 북가좌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안경수 위원장에게 전해 듣고 망설임 없이 장례비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
최원장은 『어머님의 임종을 앞에 두고 장례비용을 걱정하는 아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당장 후원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통큰 엄마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sd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