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대예스에이피엠 구분소유주 협의회는 오는 12월 3일로 다가온 임시총회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상가 맞은 편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새로운 관리단장 선임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는 한편, 매매에 대한 50%가 넘는 동의서가 접수돼 1차 매매의사를 밝힌 소유주를 중심으로 계약을 위한 준비를 차분히 진행중이다.
하지만 구분소유주협의회는 『임시총회를 두고 다시한번 임시관리를 맡고 있는 여상원 변호사의 연임이 편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최근에는 5층 웨딩홀을 모 예식장 주인에게 임대하기로 계약이 이뤄져 또다시 불법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구분소유주들은 분개하고 있다.
구분소유자 김용호 사장은 『판매 시설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5층을 웨딩홀로 또다시 불법 임대를 놓고, 리베이트를 관계자들이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우려했다.
구분소유주 협의회 강영애 회장은 『관리단은 층별 대표를 10명도 안되는 인원을 모아놓고 선출해왔다. 전체 성원이 안됐음에도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층별 대표를 뽑아 이들의 의결로 현재 임시관리인인 여상원 변호사의 연임을 추진하려는 의도가 보여 총회를 앞두고 1인시위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현재 예스에이피엠은 구분소유주들의 동의 없이 지하 2층의 인테리어 공사를 불법으로 진행하고 관광객 전문 업소에 임대하는 등 파행적인 운영이 지속돼 왔고, 법원의 공사중지 명령요청에도 불구하고 불법운영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일부 구분소유주들은 이같은 관리단의 행패는 서대문구의 묵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구분소유주는 『서대문구가 위조된 동의서로 접수된 에스컬레이터 철거를 위한 용도변경을 허가하면서 모든 사건은 시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단하에 담당 공무원이 징계를 당했지만, 지금까지 이행강제금이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관리단의 행패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구에 원망을 쏟아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서대문구는 『우리는 아는 바가 없다. 용도변경 신청도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고, 총회는 새로운 관리단장을 선출하는 총회로 알고 있다』고만 답변했다.
현재 예스에이피엠 구분소유자협의회 측은 서대문구 감사과에 5층 불법 임대와 임시총회관련 질의서를 접수한 상태로 서대문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임시관리인인 여상원 변호사의 불법 임대와 총회 연임 추인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11월 3일부터 서부지검과 여변호사가 출연중인 방송국 일대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