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통의 대소사를 맡아보던 통장들이 제빵사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관장 김성범)에서 진행된 사랑의 빵굼터 행사가 시작됐다.
서대문에서는 처음으로 홍제1동과 홍은1동 통장 18명이 빵만들기 봉사에 참여했다. 1인당 파운트케익과 영양찰떡, 팥빵 등 3종류의 빵을 한 사람당 10인분씩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업무를 나눠 열심히 반죽하고 무게를 다느라 분주하다.
청일점으로 참가한 홍제1동 엄명섭 통장은 『모두 11명의 통장님들이 빵만들기에 참여해 주어 총 110명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어 아파트 경로당 5곳과 구립 경로당 3곳을 비롯해 어려운 분들게 골고루 전달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홍은1동 박선옥 통장은 『우리 동에서는 어버이결연사업으로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동은 원래부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이번 빵봉아세어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평서대문적십자 봉사관 김성범 관장은 『해마다 적십자와 같이 주민들이 봉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통장단과 직접 연계해 자신의 마을 곳곳의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사랑의 빵굼터」활동은 25일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서대문에서는 홍제1동과 홍은1동, 천연동, 신촌, 북아현동, 충현, 홍제3동, 홍제2 북가좌1동, 홍제1, 천연동, 남가좌1,2동 등의 통장단이 참여해 은평과 더불어 총 1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