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과 25일 주말 양일간 서대문독립공원에서는 「2016서대문 책으로 축제」가 열렸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진행된 축제는 다양한 책 판매 부스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책표지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어우러 졌다.
24일 오후 2시 개막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 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신원철, 조상호 의원, 장숙이 서대문구의원과 마포구 박홍섭 구청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영호 국회의원은 『좋은 날씨다. 책을 중심으로 축제를 여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좋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축제여서 더욱 좋다.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다니는 행복한 서대문을 만들고 싶다』고 인사했다.
신원철 서울시의원은 『습관은 의지보다 강하다. 꼭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 하나를 만들어 주는 가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호 시의원도 『어려서 책을 많이 않 읽었는데 후회가 된다. 책은 인생에 있어 큰 길라잡이가 될수 있는 만큼 도서가 생활화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마포구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는 동교동 250미터 구간에 책거리를 만들고 있다. 책으로 축제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 좋은 점은 배워가겠다』고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문석진 구청장은 『독립공원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이 공원 한 곳에 위치한 이진아 도서관은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고 이진아 양의 아버지 이상철씨의 기부로 시작된 도서관과 오늘 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책의 소중함과 책읽는 기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개막식과 함께 다독자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오후 4시부터는 팟캐스트 생방송 「빨간책」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가 현장과 SNS를 활용한 토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25일 오전 11시에는 우리 마을 사람책 도서관 <영천시장 사람들>이 열렸다.
사람책 도서관 영천시장에서는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상인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이웃의 삶을 공유하는 색다른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가족 소통 프로그램 <우리 가족 그림 팝업 북 만들기>가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역사와 이야기 ▲그림책 표지 가방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전자그림책 등 20여 가지가 마련됐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책을 나누는 그림책 벼룩장터>와 <한 평 시민 책 시장>은 헌 책의 매력을 알렸다. <기획 전시>로는 ▲탄생 100주년 기념 이중섭 작가 그림전 ▲신인작가 그림책 일러스트전도 펼쳐졌다.
책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가 읽고 싶어하던 동화책을 물려 받는 기분이다. 가격도 싸고, 다양한 책들이 있어 즐겁게 축제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