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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8곳 내년부터 단계적 철거
sdmnews
2016-09-22 13:06
도시미관 저해, 지역단절 상권 위축 개선 위해
한남2고가, 구로고가 부터 우선 철거 대상
서대문고가 철거전(왼쪽)과 철거후(오른쪽) 모습

서울시에서는 1960~70년대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차량 증가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됐으나 도시구조와 교통 패러다임의 변화로 흉물로 자리잡은 서울시내 고가차도 8곳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철거한다.

철거가 진행될 고가는 ①한남2고가 ②구로고가 ③노들남고가 ④노들북고가 ⑤선유고가 ⑥사당고가 ⑦강남터미널고가 ⑧영동대교북단고가 등 8곳으로 서울시는 2017년 1단계로 한남2고가, 구로고가를 2018년 2단계로 노들남, 북고가, 선유고가를 2021년 이후 중장기 계획으로 사당고가 강남터미널고가, 영동대교북단고가 등을 철거하게 된다.

철거대상 고가 선정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고가차도 중 철거 후 교통상황을 시뮬레이션결과 통과차량의 속도 감소율이 30% 이하로 교통체증 우려가 적은 고가차도로 경관개선 효과가 높고, 주변 지역 개발계획이나 도로사업계획이 확정된 고가차도, 주변 개발계획이 예정된 고가차도를 고려해 대상을 정했다.

서울시는 1968년 처음 개통한 아현고가를 2014년 4월 철거했으며, 그에 앞서 2012년 12월에는 홍제고가를,  2015년 서대문고가차도 까지 18개를 철거한 데 이어, 나머지 83개에 대해서도 철거·존치 여부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실시해 8곳을 추가로 철거하게 된다.

용역 결과 8개를 제외한 나머지 75개 고가차도는 주변여건 변동이 없는 한 유지할 계획이다. 이들 고가차도는 자동차전용도로, 연장 500m 이상의 간선도로, 철도횡단을 위한 고가차도이거나, 차도로 연결된 두 지역의 높낮이 차가 커서 철거하면 도로연결이 불가능해 단절돼 버리는 경우 등 도로기능 유지를 위해 고가차도가 필요한 곳들이다.

고가차도가 철거된 자리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거나, 차로가 늘고 횡단보도가 놓이는 등 탁 트인 경관을 배경으로 보행중심의 교통환경이 조성된다.
시는 철거 및 공사에 앞서 인근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광역적인 교통 시뮬레이션을 실시,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교량안전과 2133-2476)
<자료제공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