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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친환경 마사토로 교체
sdmnews
2016-08-29 13:32
우레탄 시설 유해물질 프탈에이트 추가 지정 논란
128곳 대상, 3차로 나눠 수요조사 후 순차적 지원
학교운동장이 우레탄에서 친환경 마사토 운동장으로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학교의 우레탄 운동장이 앞으로는 전면 친환경 마사토로 교체된다.
앞으로는 유해성 검사 결과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의 우레탄 트랙과 운동장은 모두 마사토(흙)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우레탄 체육시설 관리 개선 방침」을 발표하고 앞으로는 우레탄 시설 보강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흙 운동장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체육특기학교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우레탄 시설로 교체한다.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135곳 중 서울시교육청이 예산을 투입하는 학교는 총 128곳이다. 이곳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과 운동장을 모두 흙 운동장으로 바꾼다.
운동장 전체가 우레탄으로 덮여 있어 체육 활동이 어려운 11개 학교에 대해서는 22억원(학교 당 4000㎡ 기준)을 들여 우선 흙 운동장을 설치한다.

그 후 2차 수요조사에서 우레탄이 아닌 마사토를 선택한 26개교에 교체 예산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3차 수요조사에서 마사토를 신청할 경우 교육청 예비비 40억원과 추경 27억원 등 확보된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단 우레탄 체육시설 교체 신청 학교는 현장 실사를 거쳐 구조적 안전문제, 체육특기학교 운영 여부 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하지만 우레탄 시설에 대해서는 이번 교체 이후 예산을 전혀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우레탄 체육시설의 KS기준인 중금속 4종(납·수은·카드뮴·육가크롬)외에 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프탈에이트가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레탄 시설은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사토 운동장이 먼지가 날리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시교육청은 서울대 토목공학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런 한계를 보완한 「친환경 마사토 운동장」을 개발한 바 있다. 전체를 흙으로 도포하는 것이 아닌 돌과 자갈을 층층이 깔아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마사토와 규사를 7대 3 비율로 혼합한 흙을 깔았더니 먼지가 덜 날리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신구로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3곳을 연구학교로 지정해 새로운 마사토 운동장을 시공한 결과 먼지 날림이 40~60%까지 줄었고 비가 40㎜가 와도 30분만 지나면 체육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초·중·고 12개 학교에서 새 마사토 운동장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자료제공 서울시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