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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변 이팝꽃향기 작은 도서관 개관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8-10 16:13
장서 1320권 구비 성인 7: 아동3 비율
구립도서관 도서 상호대차 가능 호응기대
불광천변에 문을 연 이팝꽃 향기 작은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관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팝꽃향기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증산 2교 인근에서 진행됐다.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 지어진 이팝꽃향기 작은도서관(불광천길 204, 이하 이팝꽃 도서관)은 18㎡규모의 아담한 크기지만 132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구는 총예산 1억 2000만원 중 4000만원을 들여 컨테이너와 주위 데크 등을 갖췄고 8000만원 상당의 신간 도서를 구입을 마쳤다. 도서 비율은 성인 도서 70%, 어린이도서 30%로 구성해 다양한 주민들이 눈높이를 고려했다.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팝꽃 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은 도서 대출 및 열람은 물론,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서대문구립도서관의 모든 도서를 빌려볼 수 있게 됐다. 이팝꽃 도서관에는 도시관리공단 사서 1명과 공공근로 1명이 근무하게 되며 운영시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관인 일요일에는 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문석진 구청장 부부를 비롯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조상호 의원, 서대문 구의회 김호진 의장, 도서관 건립을 제안한 박상홍 운영위원장, 김용일 재정건설위원장, 서대문구립 이진아도서관 이정수 관장, 북가좌2동 김용오 동장, 진광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구립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많은 장서를 빌려볼 수 있다. 이팝꽃 향기 도서관이 이곳 주민들의 책읽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대문구의회 김호진 의장은 『불광천변에서 산책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서관이 생긴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조상호 시의원은  『박상홍 의원이 구에 강력히 요구해 도서관을 만들게 된  것으로 안다. 북가좌2동에 아름다운 도서관이 생겨 무척 기쁘다. 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인사했다.

서대문구의회 박상홍 운영위원장은 『문화적 혜택이 낮고 소외된 곳이라는 이곳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구에 도서관 확충을 요청했다. 흔쾌히 반영해줘서 감사드리며 많은 주민들이 들러주셔서 이곳이 활성화 되길 빈다』고 말했다.

김용일 재정건설위원장은 『의원선서를 한 후 첫 구정질문으로 가좌권 대형도서관 건립을 요청했다. 이곳은 인구도 많고 도서관 설립에 대한 열망이 큰데 예산 확보가 어렵다 들었다. 박 위원장이 이번에 만든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 건립을 꼭 이뤄내자』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주민 한상관 씨는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도서관 개관이 무척 반갑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 초등생 등 자녀 셋을 둔 한 여성주민은 『지금 당장 책을 빌려가고 싶지만 25일 정식 개관때 다시 찾아 오겠다』 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대문구립도서관 이정수 관장은 『비록 작은 규모지만 불광천이 내다보이는 문화휴식공간에서 책을 읽고 타 도서관의 도서도 이곳에서 빌려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 내빈들은 테이프 커팅과 떡케익 커팅식을 가진 후 시설을 둘러봤다. 도서관 측은 도로변에 위치한만큼 입구 안전펜스 강화 등을 구에 요청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