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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앞 지하보도 창업·문화 아지트로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8-10 16:06
버려졌던 공간 창업카페, 문화예술 창작놀이터 변신
창업지원 우수프로그램 운영, 3D 프린팅 협업 예정
우중충 했던 연대 앞 지하도가 문화예술 및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지난 26일 연세대 정문 앞 지하보도에서는 서울창업카페 신촌점과 창작놀이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지난 1978년 설치된 지하보도는 오랜 시간 인근 대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활용돼 왔으나 2014년 인근에 횡단보도가 만들어진 후 이용자가 거의 없어 사실상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서대문구는 시와 함께 이곳을 연세로를 찾는 문화예술인과 대학생, 창업희망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내부 공간을 인테리어를 마쳤다.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보도는 밝은색 벽면과 붉은 벽돌 등을 배치해 환하게 바뀌었으며 통행로는 흰색벽으로 구분해 과거 지하보도의 역사 등을 전시했다. 창업카페(132㎡)와 창작놀이센터(236㎡)는 폭 6.8m 길이 54.1m 약 368㎡ 면적에 조성, 각각 연세대 쪽 출입구와 연세대 맞은편 정류장 옆 출입구에서 바로 연결된다.

창업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창업카페의 경우 서울시와 연세대 창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창업지원시설의 대학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장숙이, 김순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방치됐던 지하보도를 없애지 않고 예술인과 대학생, 주민단체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창작놀이센터가 청년과 문화, 지역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활발한 움직임이 생기길 기대하며 협조해준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은 『밝고 아름답게 바뀐 모습을 보니 놀랍다. 서대문구의 적극적인 혁신에 감사드리며 이곳이 신촌 밸리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작놀이센터는 공연장과 연습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작놀이센터 운영단이 운영해나간다. 운영단에는 버스킹협동조합, 싱어송라이터협회, 청년예술가네트워크, 신촌거리아티스트 등 문화예술단체와 연세대 총학생회, 서대문구 소상공인회가 참가해 각종 공연 기획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서울 창업카페에서는 대학생, 주민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창업관련상담과 멘토링을 상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배 CEO, 창업분야별 전문가와 맞춤형 1:1 멘토링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위한 실전 창업 강좌를 진행하고 ▲서북권 대학창업동아리 등을 위한 창업스터디, 디자이너 및 개발자 인력확보를 지원▲ 청년창업가들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 및 노하우를 공유를 돕는 특강과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일반인과 예비창업자, 창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서울 서북권 대학 창업지원기관의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중 연세대는 문화예술인과 협업해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추후 창업동아리 축제를 계획중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