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5거리 농협 옆 건물에 자리잡은 태양다방은 북가좌동 일대에 유일하게 하나 남은 찻집이다.
커피숍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다방 등은 자취를 감췄지만 태양다방만은 20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어른들의 사랑방, 휴식공간이 되어왔다.
태양다방 정기옥 사장(65세)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자리를 잡았고 가정을 일구면서 북가좌동이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터전이 됐단다.
고마운 이웃들이자 손님들에게 반찬나눔, 홀몸어르신 환갑잔치 등을 묵묵히 해왔다.
차를 파는 곳이지만 홀로 사시는 단골들이나 이웃들에게 김치, 된장 같은 반찬을 나눠드리거나 식사를 대접해온 것.
오랫동안 다방을 찾아온 손님 중 홀로된 어르신에게는 쌀 40kg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어르신공경나눔회 최진근 회장의 뜻에 공감해 어르신 식사 대접에 매번 나서기도했다.
정기옥 사장은 『늘 처음처럼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행복을 나누며 일해온 것 같다. 건물 사장님도 이웃들도 오래하길 바라지만 이제 자녀도 장성했고 한 5년만 더 이웃들과 건강하게 함께한 후 노후를 보내고자한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고 자녀 양육하고 행복한 삶을 꾸리게 준 북가좌동 주민들이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